○의장 이정숙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남구의 실질적 문화도시 탄생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 유일하게 2020년 균형발전사업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로 ‘2020년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어워즈’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행정 전 분야에 거쳐 각종 외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계시는 조재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020년 하반기 정례회가 시작됩니다.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기에는 2021년도 예산안, 2020년도 제3회 추경 예산안과 다수의 조례안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긴 회기인 만큼 많은 논쟁과 의견들이 오가는 긴장된 시간이 되겠지만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상적인 행정과 수많은 제약들이 상존하는 현실과의 괴리를 헤아려 조화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해 주시고 집행부는 의원 여러분의 지적과 대안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로 회의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혼돈의 일상을 보내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섰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많은 해외 국가들은 대규모 재유행을 맞이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도 자칫 긴장을 늦춘다면 위기상황이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여,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주시고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리는 바입니다. 
  역사는 고통 속에서도 교훈을 주기에 그 가치가 있습니다. 
  바라건대, 지금의 고통과 혼란이 헛되이 지나가지 않길 바라면서 개회사를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