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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남구의회(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회의록

제5호

대구광역시남구의회사무과


일  시  2022년 2월 10일(목)

장  소  제1소회의실


  1. 의사일정
  2. 1. 2022년도 동 업무계획 보고의 건

  1. 심사된 안건
  2. 1. 2022년도 동 업무계획 보고의 건(남구청장 제출)

(10시04분 개의)

○위원장 정연우  동료위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2회 임시회 제5차 행정자치위원회 개의를 선포합니다. 
  오늘 본 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안건은 제4차 회의에 이어 『2022년도 동 업무계획 보고의 건』이 되겠습니다.
   회의에 앞서 진행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진행 순서는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표와 같이 이천동, 봉덕1동, 봉덕2동, 봉덕3동 순으로 진행하겠으며, 제출한 업무계획에 대하여 해당 동장의 설명을 듣고 의문이 있는 사항에 대하여서는 질의와 답변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성실한 보고와 답변을 당부 드리며 2022년도 동별 업무계획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1. 2022년도 동 업무계획 보고의 건(남구청장 제출) 
○위원장 정연우  그러면 『2022년도  동 업무계획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올해 동 업무보고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동을 방문하지 않고 의회에서 실시하게 됨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이천동 소관 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서 이천동은 지난해 재활용 가능 자원수거 동 평가 및 시정견문 정보보고제 우수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평가 장려를 수상한데 대하여 축하와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올해도 좋은 성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이창지 동장께서는 발언대에서 2022년도 업무계획에 대해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천동장 이창지  안녕하십니까? 이천동장 이창지입니다. 
  이천동 2022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2022년도 업무계획 별책)

○위원장 정연우  이창지 동장께서는 보고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정현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정현 위원    두 위원님이 허락하신다면 동마다 동장님한테 동의 역할이 어떤 것이가에 대해서 다 물어보고 싶거든요.
○위원장 정연우  그렇게 하시지요.
이정현 위원    그러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동장님이 첫 번째 시작이라서, 동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을 무엇일까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씀해 주십시오.
○이천동장 이창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제가 지난해 1월 1일자로 이천동에 오면서 이천동 슬로건을 2,000배 행복한 이천동으로 정하고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동에서 주민이 행복하고 주민이 동을 방문해서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행정을 펼치는 곳이 동 행정복지센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정현 위원    알겠습니다.
  그냥 원론적인 말씀이시기는 한데 그 기본적인 방향성 안에서 기능들이 일어나는 거잖아요.
  제가 다른 과에서도 총론과 행정환경분석과 방향성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데 재미있게도 오늘 동 첫 시간이라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희 의원 처음에 왔을 때는 오히려 총괄적인 것은 보이지 않고, 책으로 치면 총론은 보이지 않고 각론들만 보고 계속 공부하고 각각의 개념들만 보고 있었는데 끝나 갈 때 되니까 전체의 기능들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전체의 구청은 어떻게 가고 동 행정복지센터는 어떻게 되고 있구나 하는 게 느껴져서 그 부분을 정립하고 가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동의, 아까 말씀하신 총괄적인 개념도 있지만 그 안에서 역할로서는 두 가지 정도가 나눠진다고 봅니다. 
  다른 역할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외부에서는 인 바운드, 아웃 바운드라는 개념이 있는데, 인 바운드의 개념인 복지, 우리 국비로 다 결정되어 있는 우리가 무조건 해야 되는 일들, 인 바운드, 그리고 받아야 될 사람도 이미 정해져 있고 그분들이 직접 오셔서 다 챙겨 가시잖아요.
  못 챙겨가는 일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내는 것 빼고는 거의 사실상 인 바운드의 역할이고 그게 거의 업무의 80% 이상 차지하지 않습니까? 
  민원 이런 것 빼놓고 실질적인 행정적인, 한 몇 % 정도 차지할까요?
○이천동장 이창지  의원님 말씀대로 한 70% 정도…….
이정현 위원    70-80% 정도 사이에 행정적인, 직원들의 역할이 거기에 일단은 치중이 되어 있겠죠.
 그리고 그 복지는 사실은 기초수급이라든가 그런 역할이 좀 더 많겠죠.
  차상위 계급이라든가 그런 층에 많을 건데, 그리고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이런 것들은 사실상 아웃 바운드에 가깝죠.
  우리가 해놓고 오시라고 해야 되잖아요.
  스스로 오시는 게 아니잖아요, 그렇죠?
  주민자치위원회도 모집해야 되고 각종 관급단체도 모집해야 되고, 우리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로 봤을 때는 아웃 바운드에 가까운 느낌인 거잖아요. 
  스스로 만들어져서 어느 궤도에 올라오면 스스로 활동하겠지만, 그전에는 어쨌든 아웃 바운드 형식을 계속 유지해서 만들어가야 되는 거잖아요. 
  이 두 가지 역할이 상반되는 역할인데 두 개를 같이 하고 있는 게 동 행정복지센터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의회에서는 그래서 국비, 구비가 이미 다 결정되어 있는 이것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할 것도 없고 우리의 고유 업무도 아니고, 그런 것들은 우리가 말할 필요도 없게 되어 있는 거죠.
  전국이 다 똑같이 하는 거고, 그렇죠?
  우리 구만 특출 나게 기초수급 대상자에게 줄 수 있는 시책이 있는 게 아니잖아요.
  심지어 희망일자리 같은 경우에도 우리 구만 특별하게 사람을 더 구하는 비용을 예산을 만들어 놓은 게 아니잖아요.
  그냥 전국 똑같이 희망일자리 하라고 해서 하시고, 그 동에 배정 되고, 배정 비율정도를 바꾸는 건 또 다른가요?
  바꾼다면 그 정도 수준이겠죠? 
○이천동장 이창지  말씀 중에 죄송한데 동에는 배정보다도 그런 희망일자리나 그런 사업이 정부에서 내려 왔을 때 최대한 그 사업을 홍보를 해서 많은 사람이 참여를 할 수 있는, 지원한다는 그런 위치에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정현 위원    그렇죠, 인원을 확정하고 이런 위치는 아니잖아요.
  이미 정해진 만큼 하도록 되어 있고 그 역할을 수행해 내는 게 중요한 거죠.
  그걸 새롭게 더 시책을 얹거나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새로운 시책을 만들어 내는 것은 사실 주민센터 프로그램 정도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뭔가 할 것인가 정도의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니면 주민참여예산제를 한다든가요.
  이 두 가지 기능에서 제가 봤을 때 의회에서 관심 있게 바라보는 것은, 물론 기초수급 이런 것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려야겠지만 그것은 행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안 될 때 말씀을 드리는 거지 잘되고 있을 때는 우리가 말할 필요가 없는 게 돼 버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최대한 많이 말하는 게 주민참여예산제라든가 주민자치위원회라든가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왜 기초수급, 복지에 대해서 별로 이야기 안 했고 그것을 이야기 했나 생각해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 저도 재미있습니다. 
  이제 와서 보니까 되게 힘든 역할이면서도 재미있는 역할들이고 그 와중에 민원도 있을 거고, 민원이 더 많을 거고, 그렇죠? 
  사실상 민원 때문에 업무가 안 될 만큼 민원이 있으실 있을 것이고, 그런 상황이네요.
  그냥 동의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 무엇인가 생각을 같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말씀을 드려 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본적인 역할이고 동마다 특수한 상황이 있을 거잖아요.
  우리 동, 제가 이천동에 살다보니까 우리 동이라고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이천동을 벗어나서 좀 안타깝습니다.
  이천동의 경우 지금 재개발 때문에 인구가 많이 감소됐고 이후에 이천동 저쪽 배나무샘골 와서 이쪽을 문화지구라고 합니까?
   고구마웨딩 뒤쪽에 원래 아파트이름이 뭐였죠?
   메르디앙 그 앞쪽이 다 이천동인 거죠?
○이천동장 이창지  예, 거기가 문화지구입니다. 
이정현 위원    그 이천동과 저쪽에 대구 중학교 미군부대 건너편 라인 다 이주가 나갔으니까 인구가 많이 줄게 된 거죠.
  그리고 그쪽이 다시 다 되고 나면 인구가 소폭 증가하겠네요.
  큰 단지는 아니라서, 그리고 지금……. 
○이천동장 이창지  새 지구가 되면 1769세대이기 때문에 2가구씩만 해도……. 
이정현 위원    한 3,000명 정도 늘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들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이 안 되는 게, 지금 영대병원역 월드클래스가 660세대인데 공식 청약이 100건이 안 들어왔거든요.
  지금 이천동 안에 있는 것, 이 문화지구도 100% 청약이 끝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천동장 이창지  끝났습니다.
이정현 위원    완전 끝났습니까?
○이천동장 이창지  예, 그렇습니다.
이정현 위원    그러면 저쪽도 거의 100% 됐습니까?
○이천동장 이창지  배나무샘골 하고 한마음도 완전 다 됐습니다.
이정현 위원    그렇게 되면 다행인데 다 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천동 문화지구에 입주자 대표자가 정연우 위원 아는 지인이 되셔서,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애매한 상황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 들어오면 어쨌든 좋은 전망으로 3,000명 정도 늘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그러면 1만5,000명 정도면 2017년보다 더 많이 늘어나게 되네요.
  2017년 1만4,000명 정도였거든요.
  그러면 굉장히 많이 늘어나는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도시재생 배나무샘골 마을문화센터 만들면서, 생각보다 잘 만들었더라고요.
  거기도 건축디자인이, 정연우 위원님이 참 발이 넓어요.
  그 디자인 하시는 분이 아시는 분이라서 가서 만났습니다. 
  거기가 위치적으로는 아쉬울 수 있지만 안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잘 하신 것 같아서, 그전에 제가 박승종 동장님 계실 때부터 말씀 드린 건데, 지금 문화관광과에서 하는 대봉배수지 정비사업 하지 않습니까? 
  그것과 연계해서 두 가지를 같이 했으면, 그때 박승종 동장님 계실 때는 두 개를 같이 하겠다고 하셨거든요.
  보고도 그렇게 하셨고 저도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계속 말씀 드렸고, 문화관광과에 김태헌 과장님 처음에 오셨을 때 말씀하셔서 문화관광과에서는 대봉배수지,  동에서는 배나무샘골 뉴딜사업 해서 둘이 합쳐서 시너지를 내보겠다고 했던 게 목표였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대봉배수지 사업이 굉장히 뒤로 밀리고 이제야 하게 되어서 사실상 연계사업이 안 되게 되어버렸잖아요.
  지금이라도 보니까 배나무샘골이 우리 구비도 들어가서 같이 하는 거니까 우리 목소리를 좀 내서 같은 동네인데 완전 다른 느낌으로 하지 말고 같이 가자, 정도의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 게 안 낫겠나 이런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어렵네요.
  참 말해 놓고도 어려울 것 같아서요.
○이천동장 이창지  99계단과 서봉사 입구에 도시재생과에서 공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정현 위원    서봉사 스님이 굉장히 문화적으로 관심이 많으신 분으로 알고 있어서 이런 걸 같이하자고 하면 서봉사 쪽에서는 이야기가 잘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천동장 이창지  예, 스님하고 몇 번 만난 적은 있습니다.
이정현 위원    예, 서봉사 스님이 문화적으로 엄청 감각이 있으신 분 같던데 그쪽과 이야기를 잘 해서 서봉사까지가 우리 관광지구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네요.
  동 첫 번째 시간이기도 하고 이천동이 제가 살던 지역이라 계속 말이 많습니다.
  몇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장님 이것 직접 작성 안 하셨을 거잖아요. 
○이천동장 이창지  예, 직접 안 했습니다. 
이정현 위원    우리 직원 분들이 하시잖아요.
  누가 작성하셨죠?
  팀장님이나 사무장님 작성하신 분 계세요?
○행정팀장 심미경  보통 서무가 합니다. 
이정현 위원    서무가 다 하시잖아요, 그렇죠?
  그것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행정지원과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청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퇴직하시면서 굉장히 많은 신규 직원들이 들어와서 전체적인 파악은 안 되는 신규직원들, 그리고 중간층이 없다는 게 우리 구청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파악을 해 주셨어요.
  그래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업무보고 내용, 의회에 업무보고 하려고 만들어서 그렇게 디테일하게 안하셔도 이미 예산 때 다 했기 때문에, 이해하고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크게 여기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잘못됐다, 잘됐다 할 필요는 없지만 이걸 작성하시는 분들이 이것을 하시면서 스스로가 교육이 됐으면 좋겠거든요.
  예를 들자면 지금 주민자치 프로그램 사실 못 하잖아요.
  주민자치 프로그램 안 하고 있잖아요.
  내실 있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하면 사실은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작년에도 다른 동에 똑같은 말씀드렸거든요.
○이천동장 이창지  위드 코로나가 3월쯤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정현 위원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라 다른 동에서 이것은 이 동이 잘못했다기보다는 우수한 동을 말씀 드리는 게 맞거든요.
  다른 동 중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겠다, 정도의 멘트만 있어도 이 서류를 작성하면서 우리 전체 구의 생각, 우리 동에서 지금 못하고 있었다는 개념 정도는 있으신 분이 작성하셨구나, 하는 게 되는 거죠.
  이게 작년 것 하고 똑같이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셔도 괜찮아요.
  원래 매년 똑같이 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 정도는 이해되거든요.
  그런데 상황이 달라져서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조차도 복사하기 붙여넣기 하게 되면 저희가 볼 때 이 분들은 일을 하고 있는가, 의심이 들게 되는 거죠.
  그런데 이것은 아마도 전체적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신규급 직원들이 대부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관리 감독 해 내는 게 우리 간부공무원들이 해 내셔야 될 역할이 아니겠습니까? 
  작성은 직접 하시지 않았겠지만 전체적인 검토를 해 보는 과정에서 동장님이 직접 해 주셨어야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 하면 거의 대부분 동이 이렇습니다. 
  우수 동이 한두 동이고 거의 대부분 동이 이렇습니다.
  가서 직원들 질책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이걸 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 파악도 안 됐을 가능성이 클 겁니다.
  쓰라고 하니 작년 걸 보고 어, 이렇게 했었구나 하고 이제야 파악하고 있겠죠.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안 하고 있는지, 동 업무야 알 수 있지만 자기 일을 하면서 이것을 쓰려고 하니 바빴다고 생각하고 파악이 잘 안 되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신규시책에서 이천동 힐링시네마 운영하는데 이것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샘골 마을문화센터에서 하시게 되면 DVD 이런 것들은 지금 이천도서관에 충분히 구비되어 있잖아요.
  그런 것과 연계해서 하시면 충분할 것 같거든요.
  굳이 새롭게 구입하시는 것보다 이중으로 구입하지 마시고 이천동 안에 있는 내부적인 내용들은 공유하시면서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이천동 거기에서도 영화보기 사업도 하고 있고 영어 영화반 운영도 하고 있으니 같이 해 봤으면 좋겠네요.
  이천도서관의 프로그램들을 벤치마킹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정연우  질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권은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권은정 위원    동장님 설명하시고 질의에 답변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대부분 의원님들이 생각하는 게 비슷하다보니 좀 겹쳐요.
  그래서 아까 이정현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부연과 또 다른 것 말씀을 드려 볼게요.
  전체적으로 보니까 이천동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인사이동 때문에 계속 직원들이 돌잖아요.
  그래서 사실 그 동에 대한 애정을 갖기 전에 다른 곳으로 발령 나는 경우도 있어서, 사실은 우리 동에 대한, 고향에 대한 애향심처럼 애동심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런 것을 갖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있는데요.
  그런 반면에 있는 동안에는 우리 동에 어떤 것이 있고, 어떤 특성이 있고, 어떤 개선점이 있으며, 어떻게 해서 변화가 되었다, 정도는 동에 있는 직원들은 파악하고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거든요. 
  특히나 동장님 같은 경우는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제일 처음에 행정환경 분석 및 전망에 보시면 이천동에는 사실 특별한 것이 있잖아요.
  고미술거리, 그런데 그런 내용들이 전혀 없거든요.
  고미술거리라는 어떻게 보면 동의 특성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을 동에서조차 중요하게 생각 안 하면 구에서 어떤 사업을 한다든지 이렇게 되면, 동에서조차 중요하게 생각 안 하는데 구에서 어떤 사업을 했을 때 과연 협력이 제대로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되거든요.
  동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천동장 이창지  고미술거리는 우리 동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고요.
  고미술 협회장님도 올해 우리 주민자치위원으로 모셨고, 문화관광과에서 공모사업을 해서 고미술거리 올린 것 7,000만원인가 공모사업을 받았기 때문과 그것과 우리가 연계해서 잘 추진하려고, 거기에 관계 되시는 분도 우리 주민자치 위원으로 모시고 그런 내부적인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권은정 위원    사실은 협업과제로 그게 들어갔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이천동을 대상으로 하잖아요.
  고미술거리와 같이 하는 사업이잖아요.
○이천동장 이창지  문화관광과의 파이가 크기 때문에 그쪽에서 아마 하지 않을까 해서 안 했는데…….
권은정 위원    예, 그쪽에서는 당연히 그게 들어가고, 이천동에 고미술거리가 무대이기 때문에 협업으로 분명히 들어갔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게 빠져 있어서 혹시나 관심을 안 가지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천동장 이창지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사실은 동에서 사업을 만들어서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긴 한데 구청이 본점이라고 하면 동은 분점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본점에서 어떤 사업을 하면 거의 분점에서도 같이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구에서 어떤 다른 부서에서 어떤 사업을 할 때 우리 동은 떨어져있다고 생각하시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아요.
  동장님은 아니실 수도 있는데, 그래서 지금 구에서 사업하는 것들이 많잖아요.
  그런 사업들이 우리 동에 만약에 걸쳐져있는 부분이면 동장님들도 관심을 가지시고 직원 분들도 거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서 누군가가 이게 언제 되냐, 어떻게 되는지 물었을 때 적어도 어느 정도는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그것에 대한 기대효과를 우리가 스스로 퍼뜨려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 아닌가 싶거든요.
○이천동장 이창지  예, 명심하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그리고 제가 어제 다른 동에 갔었는데 거기서 한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주민자치 프로그램 2년 못했다, 언제 할 수 있느냐, 너희는 의회 가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 왜 이 프로그램을 못하게 하느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분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다녀보면 대부분 주민들이 그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이천동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렇죠? 
○이천동장 이창지  예, 지금 특별히 찾아와서 왜 안하느냐 하는 분들은 없는데 기존에 하시는 분들은 아쉬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은정 위원    그렇죠, 와서 동장님께 직접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아쉬움이 많으실 거예요.
  이게 한 두 달 못한 게 아니라 거의 2년 가까이 못하다보니까, 그래서 저희는 사실 동장님들도 그렇고 과장님들도 그렇고 이것을 계속 안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어떻게 다른 대안으로 해 보자고 말씀을 계속 드리는데 사실은 좀 어렵기는 해요.
  그런데 지금 보시면 배나무샘골 문화센터, 마을문화센터 개소식 할 때도 행사를 했었고, 어떤 축제도 계속 했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만 못하게 한다는 게 형평성에 맞는가 하는 의문도 있고요.
  그리고 동장님은 과연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 문제의식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하는 생각이 있거든요.
  혹시 동장님 생각이 있으십니까? 
○이천동장 이창지  동에는 실질적으로 코로나가 워낙 심해서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솔직히 말씀드려서 크게 관심을 안 가졌었는데 전체적인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논의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 일부 동장님 한두 분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은정 위원    맞습니다, 동장님 말씀에 100% 동의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누군가 이야기 꺼내는 분도 없고, 꺼낸다고 하더라도 지금 어렵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지금 평생학습관이라든지 아니면 문화센터라든지 이런 곳은 수업 다 하거든요.
  그것과 어떻게 다르게, 우리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그런 부분이 어떻게 다르기에 여기는 할 수 있고 여기는 못할까, 그것에 대한 의문도 있으셔야 하고요.
  그리고 여기는 어떻게 해서 가능하지, 하는 생각도 있으셔야 돼요.
  왜냐 하면 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잖아요.
  우리 편하자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주민 분들이 지금 2년 동안 혜택을 못 누리고 계세요.
  그러면 그런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적어도 작은 노력은 해야 됐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저희가 사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드렸었고, 그런데 동장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사실은 책임소재 관계 때문에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전체 프로그램을 다 멈추는 게 과연 능사인가, 아까 이정현 위원님께서 말씀 잘 하셨듯이 동에서 대민도 있지만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2년 동안 올스톱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동장님께서 프로그램이 만약에 10개라고 하면 이 10개 중에서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매일 못한다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해서 세부적인 계획을 직원 분들과 논의를 하시던지, 저희가 동이 이천동이 시작이지만 모든 동에 말씀 드릴 거예요.
  그러면 적어도 친한 동장님들끼리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리고 행정지원과 과장님께도 말씀 드릴 거예요.
  같이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하나씩 풀어보자는 게 저희의 생각이고요.
  이제 더 이상은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2년이나 지났어요, 그렇죠?
  그래서 동장님께서 동의 어떤 구청의 분점 형태로 장이시잖아요.
  그리고 이 동에 대한 복지라든지 모든 행정 업무를 관장하는 분으로서 사소하다고 생각하면 사소할 수 있지만, 어쨌든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주민들에게 편의가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어도 한 번쯤은 더 생각하셔야 된다는 것 말씀드릴게요.
○이천동장 이창지  깊게 생각해서 한번 해 보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감사합니다.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위원장 정연우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이천동 행정복지센터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을 들었습니다. 
  보고하신 내용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2022년도 이천동 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곘습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잠시 정회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정회를 선포합니다. 
  이창지 이천동장께서는 수고하셨습니다.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10시38분 회의중지)

(10시43분 계속개의)

○위원장 정연우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봉덕1동 업무보고 순서입니다. 
  이수정 동장께서는 발언대에서 2022년도 업무계획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봉덕1동장 이수정  안녕하십니까? 봉덕1동장 이수정입니다. 
  2022년도 봉덕1동 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2022년도 업무계획 별책)

○위원장 정연우  이수정 동장께서는 보고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정현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정현 위원    동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동장님을 도서관 팀장님으로 계속 기억하고 있네요.
  저도 이천동에서 이사를 와버렸고 동장님은 봉덕1동으로 오셨네요. 
  공통질문 다 전 동에 다 드리기로 한 질문이 있습니다. 
  마치 철학적인 질문 같는데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은 동장님이 생각하실 때 어떤 걸까요?
  정답을 이야기 하라는 게 아니라 동장님의 의견을 묻는 겁니다. 
○봉덕1동장 이수정  제가 이번 1월 1일 인사로 봉덕1동장으로 와서 이제 겨우 1달 남짓 된 병아리 동장인데 그동안 제가 공무 생활을 해 오면서 구청에도 근무하고 동에도 근무하고 있으면서 우리 동의 변천사가 그냥 명칭에 불과하지만 제일 처음에는 동 사무소였다가 주민센터로 바뀌고 지금은 행정복지센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 중간에 동에도 근무하고 구청에도 근무하고 계속 긴 시간 근무를 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바를 말씀 드리자면, 처음에 예전에 동사무소였을 때는 지금보다 인원도 두세 배 많은 직원으로 해서 지금 구청에서 하고 있는 업무의 일부들을 동에서 다 갈라서 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행정을 위주로 하는 동사무소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오면서 지금에 와서는 주민센터로 바뀌고 주민자치위원회라는 역할이 더 강화되고, 주민과 예전에 비해서 더 가까워지고 더 밀접한 접촉으로 주민의 의견도 많이 반영을 해야 되고, 지금 주민참여예산제라든지 이런 것도 예전에는 없었던, 관 위주에서, 관이 주도해서 모든 걸 받은 걸 지금 현재는 방향이 주민과 같이 이야기 하고 소통해서 주민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그런 역할 쪽으로 동의 역할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 그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위원    너무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모르고 있던 사실을 말씀을 해 주셔서 이제 조금씩 개념이 잡히네요.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제가 13개 동에 똑같은 말을 13번 하려니까 힘든데, 질문을 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저희도 의원 생활을 해 보니까 아무 것도 모르고 와서 각론 위주로, 각개식으로만 처음에 이해하다가 이제 와서 보니까 전체적인 상황과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방향성을 갖춰가는 게 또 중요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 행정복지센터는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예산 할 때 보면 각각에 대한 내용들에만 우리가 치중했지 행정복지센터가 어떻게 방향성을 갖고 주민들과 어떻게 해야 되는구나, 이 이야기를 별로 안 한 것 같아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또 새롭게 증명해 주시고 계신데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가 서울의 서초구에 잠깐 가서 있을 때 서초구 여성 의원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자기는 6급 여성 팀장님들 하고만 일하고 싶다고, 너무 일을 잘 하셔서 오히려 5급 남성 과장님들과 이야기하면 말이 안 통한다는 이야기를 우스갯소리로 하시던데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제가 처음에 왔을 때 6급 여성 팀장님들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계시는 동장님과 전문위원님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정말 그렇게 가고 있구나 하는 걸 증명해 주시고 계시네요.
  그냥 제가 잘 보이고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내용을 다시 말씀해 보자면 동의 역할 중에 재미있게도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이야기 했는데 이 말이 맞는 것 같아서요.
  인 바운드와 아웃 바운드의 역할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 동은 인 바운드 역할, 복지라든가 국비에 이미 정해져 있는 사업들, 이런 것들이 사실상 공무원 분들이 하는 일은 더 파이가 크시잖아요.
  이천동은 한 70, 80% 정도 말씀하시던데, 그렇지 않습니까?
  사실상 직원 분들이 하시는 업무의 대부분은 기초 복지사업, 이쪽이 더 많으신 거잖아요.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과 화합하는 아웃 바운드 형태를 지향적 점으로 해서 가고 있다, 라는 느낌으로 말씀하신 것 같아요.
  재미있게도 저희 의회도 의회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인 바운드에 대해서는 아예 건드리지도 못해요.
  국비 사업은 저희가 원래 못 건드리는 일이니까, 그래서 말씀을 나누셔도 항상 그런 주민참여예산, 주민자치사업, 주민 프로그램을 어떤 걸 하느냐, 이런 걸 위주로 계속 대화를 했던 것 같고,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비용적으로나 예산적으로, 그리고 업무적으로는 인 바운드의 사업에 가까운 것에 투자를 하고 있지 않나, 아웃 바운드의 사업을 더 제대로 늘리려면 제가 봤을 때는 오히려 다시 인원을 늘려서 고정적인 인 바운드 사업, 이런 복지 사업을 하시는 분은 놔두고 주민자치 사업을 하기 위한 인력들이 더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참여예산제만 해도 그렇죠.
  주민참여예산제 준비하시는 분, 제가 주민참여예산제 회의 시간이 오후 시간대라서 참여하지 힘들지 않느냐고 이야기 했을 때 답변이 그러면 저녁 시간으로 늘리게 되면 누가 그걸 담당할 공무원이 있을 것인가, 누가 책임져서 매일같이 그것을 저녁에 남길 것인가 그 고민도 같이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 답변이 저는 정확하다고 보거든요.
  공무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네가 해라고 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렇다면 인력을 더 지원하고 그래야 만 주민참여도 제대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동장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해 주신 것 같아요.
  이제 생각이 또 조금 바뀌었습니다. 
  동의 역할이라는 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의 방향성이 이렇게 가고 있구나, 실제로 방향성이 그렇게 가고 있구나 하는 걸 조금씩 느낍니다.
  지금 봉덕1동이 재미있는 게 동의 특색을 말씀해 보면 이천동이나 봉덕 2동, 3동은 그래도 아파트가 원래 늘어났었고 있었고 또 재개발해서 더 늘어나는데 봉덕1동은 2, 3동이나 이천동에 비해서는 확실히 아파트지역은 아니었고, 그것은 어떻게 됐습니까? 
  봉덕 어린이집 있는 그 라인이요.
○봉덕1동장 이수정  공공개발 말씀하시는 거지요?
  그것은 처음 작년 여름 무렵에 동의서를 받고 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일단 올리는 것까지는 갔었는데 그 이후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이 심했었습니다. 
  1인 시위를 하러 구청에 들어오는 분도 있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재 LH와의 과정에서 서로 원하는 게, 누구나 개인 사유재산이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고 싶은 게 사람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반대하시는 분들의 목소리가 많이 커지고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그 상태에서 그냥 머물러있는 상태입니다. 
이정현 위원    저도 대략적으로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LH에서 하게 되면 감정가격도 내려 갈 거고 대구시에서도 공도가, 참 재미있는 게 골목골목 있는 그 공도가 살고 있을 때는 너무 좁고 불편해서, 그렇죠? 
  더 넓히고 싶다고 했는데 재개발을 하려니 그 공도가 다 대구시 소유라서 우리가 보상을 해 줘야 되는 입장이라서 이 도로 자체가 그냥 흉물, 우리 주민들 입장에서는 더 안 좋은 게 되어버렸죠.
  참 너무 안 좋은 상황이 겹쳐가지고 봉덕1동이 그 문제에 계속 부딪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신규시책 사업에 통장님 가방대여 사업은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이 드는 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아파트 지역이 아니고 걸어 다니셔야 될 곳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은 생각을 하시고 하시는 사업이구나, 딱 느껴지는 사업입니다. 
  이런 것들은 너무 잘 하신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에 아파트에 통장님이 사시는 곳이라고 붙여놓는, 각각 다르잖아요.
  아파트에 사시니까 다 가방을 빌려주시는 대신에 여기에 통장이 살고 있는 동이다, 하고 이렇게 붙여 주는 것, 이런 각각의 디테일을 잘 살리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이것저것 사업들 하시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이런 것보다는 예산 때 이미 다 말씀 하셨고 이미 다 정해져 있고 동은 대동소이하게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그냥 방향성 정도만 말씀 드리고 갑니다. 
  그리고 똑같은 이야기 하나 더 하겠습니다. 
  행정지원과에서 나왔던 우리 구청의 문제점이죠.
  과장님들도 너무 잘 아실 겁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다 퇴직하시면서 신규직원들이 많이 늘어나잖아요.
  우리 직원들이 아직까지 남구 자체도 잘 모르고 업무도 아직까지 역량적으로 약한 것도 있을 거고, 중간계층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그렇게 보고를 해 주셨어요.
  그것을 대비해서 말씀을 드려 보자면, 동장님 오기 전에 이미 책자는 다 만들어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 사업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업무보고 할 때 저는 여기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는 것에 대해서 괜찮아요.
  그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 시켰어도 작년하고 똑같은 것 하는데 무슨 다른 말을 하나, 그냥 작년과 똑같이 했다고 쓰면 됩니다. 
  왜냐 하면 그런 업무가 80% 이상이셨을 거잖아요.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아까 동장님 말씀하실 때는 코로나 대비 때문에 이런 저런 역할을 해야 되겠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너무 좋은 말씀이에요.
  왜냐 하면 동장님은 잘 파악하고 오셨구나, 싶은 거죠.
  그런데 책자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하겠다고 해버리면, 이건 작년 걸 그대로 베껴 쓰기 했는데 작년에도 똑같이 지적을 했습니다. 
  작년에도 코로나 때문에 안하고 있는 걸 내실 있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코로나 대비해서 무언가를 하겠다고 말씀 하시는 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하고 세게는 이야기 안 했습니다. 
  왜냐 하면 이것 동장님이 쓰는 것도 아닐 거고, 직원 분들이 제가 알기로는 서무 분들이 거의 대부분 작성했을 거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이걸 잘 쓰는 게 그렇게 큰일도 아닐 거고, 저희도 그렇습니다. 
  똑같은 내용을 한다면 복사해서 붙여넣기 한다고 해서 나쁜 일도 아닐 겁니다. 
  그런데 똑같지 않은 상황에서 똑같은 내용이 있으니, 질책을 한다기보다 그렇지 않은 동이 있어요.
  코로나 대비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대면, 비대면 프로그램 병행 진행하겠다고 쓴 동이 있어요.
  이 동이 잘한 거겠죠.
  여기 쓰신 직원을 질책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직원 분들이 이것을 통해서 한 번 더 우리 구의 방향성을 한 번 더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정도입니다. 
  이런 업무를 통해서 매년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보다 조금씩 쌓여가고 배워가는 거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똑같은 것 보는 것 같지만 이것을 통해서 아, 이게 이래서 이랬구나, 1년 전에는 이래서 이랬구나, 정도를 파악하는 것처럼 그걸 다 같이 해가는 역할을 동장님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장님은 이미 파악하고 오셨으니까요.
  그게 동장님의 역할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정연우  질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권은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권은정 위원    동장님 설명하시고 질의에 답변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저도 몇 가지 정도만 말씀을 드리고, 이게 업무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대민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고 대민 서비스를 하지만 어떻게 보면 동을 관장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되나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이것은 동마다 동일하게 드리는 말씀이라서 너무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사실 코로나가 터지고 2년이 지났잖아요.
  그런 부분이 사실 이 책에는 담겨있지 않아요.
  코로나 관련이, 동장님은 봉덕1동만 보시면 되지만 저희는 전체 동을 다 보기 때문에 이 동 중에서도 코로나 관련 내용을 담은 동도 있거든요.
  그래서 아까 이정현 위원님께서 말씀 잘 하셨지만 자료 작성이나 하실 때 그런 것들을 반영하는 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요.
  그런 이유가 뭐냐 하면 이천동에도 말씀 드렸지만 사실 구청이 본점이고 동 행정복지센터가 분점이라 할 수 있잖아요.  
  동의 어떤 동장님, 동의 장이시잖아요.
  장은 이 동의 어떤 분위기라든지 동의 특성을 파악하고 계셔야 되고, 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이 동이 어떤 곳이다, 어떤 곳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니까 여기는 어떻게 변화했더라, 정도는 파악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왜냐 하면 우리가 먼저 그렇게 파악을 하고 있어야 주민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을 때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미리 거기를 개선하기 위해서 뭘 올려놨다고 이야기를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데, 사실은 인사이동이 많다보니까 이런 애동심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것을 갖기 이전에 이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리고 신규직원이라든지 급수가 낮은 직원들은 대민업무가 대부분이다보니까 민원업무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이 있고, 거의 동장님이나 사무장님의 동 순찰 외에는 직원 분들은 거의 나갈 일이 잘 없고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외에는 잘 안 나가시잖아요.
  그래서 동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래도 내가 이 동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이 동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 관련으로도 말씀을 드렸고 파악을 하고 계셔야 되는 게 아닌가, 그리고 자료에도 담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 말씀을 드렸었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데요.
  지금 가신 지 한 달밖에 안되셨지만 한 2년 정도를 못했어요.
  못했는데 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 하시고, 주민 분들은 하고 싶어 하시고 그런데 동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하고 이야기하고 그런데 이게 지리멸렬하게 2년 정도를 끌고 왔거든요.
  그리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계속 열지 못하고 있어요.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니까 공무원들은 안전에 대한 책임 문제가 있잖아요.
  그래서 할 수는 있지만 혹시나 그런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 책임 관계라든지 이런 게 예민하기 때문에 못하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거기에 대해서는 100% 공감하고 이해도 합니다. 
  그런데 사실 문화센터라든지 다른 평생학습센터라든지 이런 곳에서는 계속 강의를 하고 있고 수업도 계속 하고 있어요.
  그러면 그곳과 동 행정복지센터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사실 문화센터 같은 경우에는 책임 소재가 더 심하거든요.
  거기는 오히려 패널티도 있고 더 철저하게 해야지 되는 곳이라서, 거기가 어떻게 보면 수업하기 더 어려운 곳일 수 있어요.
  그런데 거기보다 더 유하다고 할 수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왜 못할까, 혹시 그런 의문을 가져보신 적이 있습니까? 
○봉덕1동장 이수정  의원님 말씀이 무슨 말씀이신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저도 그 생각을 한번 해 봤었는데 오고 나서 한 달밖에 안됐지만 몇몇 분이 언제 교실을 여냐고 반문을 해 주신 분도 계세요.
  그런데 아까 말씀 하셨듯이 그걸 전체적으로 열어도 된다는 게 내려오지 않는 이상은 사실 동이 개별적으로 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일단 설명은 드렸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그 부분도 있지 않나 싶어요.
  복지센터라든지 복지관 이런 곳과는 다르게 여기는 관공서에서 하다보니까, 지금 코로나19가 오미크론으로 바뀌고 방역도 바뀌어가고 있는 중인데 앞으로 점점 바뀌면서 격리라든지 이런 것도 많이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앞으로 어떻게 더 완화되는 쪽으로, 확진자는 늘어나지만 사실 우리가 실제적으로 확진자 발생했을 때 자가격리의 수위라든지 이런 건 점점 낮아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방역수칙으로 봤을 때는 관공서에서 하는 것이다 보니까, 그 프로그램을 열어서 거기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든지 무슨 문제가 있으면, 만약에 저희 동인 것 같으면 저희 동도 문을 닫아야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러면 관공서의 본연의 업무를 중단해야 되는, 그게 하루가 될지 이틀이 될지 일주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상황에 따라서 그 부분이 같이 가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공서 본연의 일이 있기 때문에, 행정의 업무를 해야 되는 본연의 업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같이 셧다운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여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권은정 위원    정말 답변을 잘 주셨습니다. 
  다른 기관과 다르게 우리는 관공서이기 때문에 못할 수밖에 없었다는 명확한 답변은 사실은 여태까지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대부분 방역지침이 풀리거나 정책이 변화되면 그때 해보겠다는 말씀 많이 하셨는데, 저희는 사실 2년 동안 안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왜냐 하면 이 프로그램 자체가 우리가 좋아서 하는 게 아니잖아요.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고 주민 분들이 그 프로그램을 함으로 인해서 우리 동에 대해서 애정을 갖게 되고, 우리 남구에 대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여기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건데, 우리의 입장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혜택을 줄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너무 고민들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점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동일하게 다 말씀을 드렸었고, 올해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완화가 되는 상황이라서 풀릴 수 있어요.
  조금 더 완화가 되어서 가능하게 된다면 프로그램이 예를 들어서 10개라면 이 중에서 뭐는 할 수 있고, 뭐는 할 수 없을까 하는 걸 미리 파악을 하시고, 또 예를 들어서 하나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매일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일주일에 두 번 할 수 있는지, 한 번만 할 수 있는지 그런 것까지 가이드라인을 잡아놓으셔서 어느 정도 시점에서 시작할 수 있다, 할 때 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봉덕1동장 이수정  예, 알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감사합니다.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위원장 정연우  예, 질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질의를 안 드리려고 했는데 동장님 뵈니까 진심으로 훌륭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애정표현을 하자면 좋아하는 분이지만 아쉬운 게 이게 편견일 수도 있는데 저희가 만나본, 특히나 과장님으로 오셔서 행자위 쪽의 과장님으로 오셔서 이야기 나누는 그 섬세한 이해 능력으로 많은 걸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워낙 좋은 분이시니까 동장님으로도 능력을 발휘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말씀하시는 것 들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중시 여기는 게 어떤 업무나 행정이라든가 내려올 때 그 맥락을 파악하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 맥락을 파악 못하면 내용에 대한 인플레가 생기더라고요.
  주민참여가 뭔지, 주민자치가 뭔지, 그런데 아까 정확하게 찍어주셨지 않습니까?
  동 사무소에서 주민센터라는 용어로 왔다가 확장하기 위해서 행정복지센터로 가고, 맥락을 잘 파악해 주셔서 이런 맥락을 아시는 분과 이런 말씀을 나눠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니까 동장님은 파악하시지 싶은데, 지금은 이런 거거든요.
  사실 저는 이런 말씀을 잘 안 드려요.
  의원님들은 잘 파악하시니까 말씀 드리는데, 공무원 분들에게 말씀 드려도 현장 능력이 워낙 강하신 분들이니까 이런 흐름이나 맥락에 대한 이해는 그렇게 중시 여기지 않는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무슨 말인가 하면 정확하게 파악하시는 그 의도지 않습니까, 그렇죠?
  동 사무소가 주민이라는 것으로 향해 가는 과정, 너무 잘 아실 겁니다.
  솔직히 잘 안되잖아요.  
  위에서 내려오는 흐름과 맥락과 의도가 현장에서는 현장의 여건과 현장의 의식적인 차이 때문에 잘 안 되거든요.
  그런 걸 진짜 많이 발견하거든요.
  제가 그렇게 떠들어야 되는 입장이니 주민참여는 이런 것이어야 합니다, 참여예산은 이런 것이어야 합니다, 주민자치는 이런 것입니다, 자치분권은 이런 것입니다,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은 기본 맥락 속에서 같은 거지만 현장에서는 다르게 파악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는 이야기를 드리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잘 안 되는 이유도 잘 알고 있고요.
  먼저 여쭤보고 싶은 것은 동 사무소에서 주민센터라고 이름이 바뀌었다가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바뀐 거죠?
  지금 사실 병렬적으로 쓰이는 용어가 있거든요.
  행정복지센터 안에 주민자치센터가 있잖아요.
  이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시는 분이 잘 없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거기에 대해서 혹시 동장님 파악하시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원래는 주민자치센터로 가야 되는데, 제가 자치분권주의자로서 동장이 선출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구청장이 90여년부터 선출이 되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어왔듯이 우리가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의원 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동장이 주민들로부터 선출이 되어서 진짜로 주민들이 자치를 하고 구청장이 동장의 눈치를 봐야 되는 것이 진정한 자치분권이고 그 상황으로 가기위해서 내려오는 건데, 동장은 구청장이 임명을 하고 동장이나 동 직원들이 담당하라고 하면서 주민자치를 하라고 하니, 그러니까 여기서 오는 갈등이 있더라고요.
  주민자치센터, 원래 주민자치센터 말의 지향은 그것이지만 지금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그 덩어리를 센터라고 부르는 것 아닙니까?
  그 장소와 그 프로그램들을, 제 말씀이 맞죠?
  아까 사석에서 말씀 드린 건데 말의 인플레가 정말 큰 것 같아요.
  권은정 위원님께서 기조를 너무나 잘 설명하셨고, 그 내용을 너무 잘 아시는 동장님께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을 너무나 잘 설명하셨고요.
  사실 그건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아닌 거거든요.
  저희는 그냥 행복 프로그램 정도, 주민 프로그램도 나쁘지 않겠네요.
  주민 복지 프로그램이라고 하던가요.
  주민자치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인데 주민자치라고 하니 그 말의 인플레가 생겨서 너 자유로워, 너 자유로운 사람이야, 하고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쉽더라고요.
  차라리 내려오지 않으면, 나중에 진짜 주민자치라는 상황이 생겼을 때 더 쉬울 텐데 그게 안 되어서,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뭐냐 하면 동장님께 요청 드리고 싶은 거예요.
  해 달라는 것보다는, 동장님 정도 되면 이게 무슨 말씀인지 정확하게 아실 것 같아서요.
  저희 의원으로서 힘든 게 뭐냐 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떠들면 그게 진짜라고 오해를 하거든요.
  그런데 딱 이걸 넘어서면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요.
  이 말이 되게 우스운 말이지만 일반 주민의 생각은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내 옆에 누가 있느냐가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내 옆에 몇 사람을 잘못 두면 저는 독재자가 되더라고요.
  모든 많은 독재들이 그래서 일어난 거더라고요.
  각하, 각하가 옳습니다, 이런 상황들이 전 세계에 생겨나잖아요. 
  이 말씀을 왜 드리느냐 하면 저희가 만나는 분들은 사실 외람될 수 있겠지만, 정말 소중하고 훌륭한 분들이지만 정해져 있더라고요.
  주민자치위원회, 실제로 주민 대표들이 있는가, 주민자치회에 생겨나는 진짜 주민들이 있는가, 아니더라고요.
  주민들의 일부 계층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재개발에 대한 생각, 구청의 방향성에 대한 생각, 청년 정책에 대한 방향성 이런 게 너무 다른 거죠.
  그래서 그것은 동장님께서 꼭 집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동장님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주민들의 의견입니다’ 거든요.
  그 말을 무시를 못하니, 원래 그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거였어요.
  그 주민들이 누구시냐고 묻고 싶었는데 그 말씀을 드려봤자 답은 뻔할 거고, 무례함에 그냥 안 물어보시는데, 그걸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주민 일반이라는 게 무엇인지, 주민 일반에 대해서 누구도 알 수 없잖아요.
  왜냐 하면 동장님 어떻게 수천명, 만명의 사람을 다 만나겠습니까?
  저희가 15만명 다 못 나는 것처럼요.
  하지만 나의 노력으로 그 계층들을 다양하게 찾아다니고 만날 수는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들이 모아지면, 내가 들은 정보, 의원님이 들은 정보, 동장님들이 들은 정보 합쳐지면 어느 정도의 주민 일반의 생각이라는 게 나오더라고요.
  적어도 우리 구청은 훌륭한 구청장님이 계셔서 그게 되는 곳이더라고요.
  다른 구청장님에 비해서는, 그래서 동장님 정도 되는 분이 동에 계시니 그런 것을 해 주시면 점점 더 우리 구청도 진짜 주민들의 정보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여쭤볼 것은 거기도 봉덕1동이잖아요.
  공공개발 옆의 지구, 고구마웨딩에서 도로 내려오는 지구 거기도 봉덕1동 맞지요?
  거기는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제 기억으로는 주민들이 거기를 개발하려고 하는데 교회가 안 나가서 교회한테 주민들 재개발조합에서 고구마웨딩 자리를 주겠다고 했는데 고구마웨딩 대표님은 저는 들은 바가 없다는 말까지 파악을 했거든요.
○봉덕1동장 이수정  지금 위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교회 관련, 고구마웨딩 관련은 제가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위원장 정연우  좀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주민들 의견이 좀 갈리시더라고요.
  주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 왜냐 하면 그 가장 중요한 자리에 가장 얼굴 같은 곳에 교회가 있으면 그 부지의 의미가 있겠나 해서 다른 의견들이 있더라고요.
  그걸 한 번 파악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게 정리 안 되고는 거기도 개발이 힘들 거예요.
  또 하나 덧붙이면 개발이 진짜로 주민들의 뜻인가는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청장님께서 처음에 들어오셨을 때 저는 사실 재개발 반대론자거든요.
  두 가지 이유로 청장님께서 남구라는 특수상황, 워낙 낙후된 곳이니 뭐가 필요하다, 1번 동의, 2번은 내가 일개 의원일 뿐인데 구민들의 가장 절대적인 신뢰를 받아서 청장님이 되신 분이니 그 분이 1번 사업은 인정해 드리는 게 맞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확실히 상황이 다른 것 같아요.
  그때 제가 우려했던 것은 재개발은 문제가 아니나 대구시 전체를 봤을 때 이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받아들였거든요.
  인구가 줄고 절대적인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우리 대구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의 재개발은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만, 대구에 어떤 메리트가 있다고 대구 전체가 재개발이 되겠는가, 저는 미분양 사태가 속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2023년 정도 봤거든요.
  2021년부터 시작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거기도 힘들지 않겠는가, 그러면 재개발에 대한 기대 이런 것은 계속 구청이 받아주고 있잖아요.
  그냥 자르는 것도, 주민 일반을 만나보고, 아, 주민 일반은 나쁜 말이고, 주민들 중에 건물 소유권을 안 가진 분들은 재개발에 관심이 없거나 동네가 무너지는 것 같아서 싫어하시고 힘겨워 하시더라고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다른 분이라면 절대 이런 말씀 안 드릴 텐데 동장님 정도 되시면 이런 것도 파악하시지 않겠나 싶어서 요청 드려 보겠습니다.
  하여튼 봉덕1동 잘 부탁드립니다.
○봉덕1동장 이수정  예, 감사합니다. 
○위원장 정연우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봉덕1동 행정복지센터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을 들었습니다. 
  보고하신 내용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2022년도 봉덕1동 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잠시 정회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이수정 동장님께서는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1시21분 회의중지)

(11시23분 계속개의)

○위원장 정연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봉덕2동 업무보고 순서입니다. 
  이선기 동장께서는 발언대에서 2022년도 업무계획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안녕하십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입니다.
  지금부터 2022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2022년도 업무계획 별책)

○위원장 정연우  이선기 동장님께서는 보고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정현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정현 위원    동장님 이것 전 동에 공통 질문입니다. 
  전 동에 질문 드릴 건데, 동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그냥 정답을 이야기 하라는 게 아니라 동장님 생각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동은 제가 생각할 때 행정기관의 제일 말단기관으로서 중앙정부나 시나 구에서 집행하는 정책이라든가 시책을 주민들에게 가장 최말단 행정기관으로서 접촉하고 있으니까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홍보하고, 그다음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류를 발급한다든지, 또 주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과 복지 수요를 동에 오시면 상담을 해서 동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동 자체에서 하고 못하는 것은 구청이나 시로 건의를 해서 주민들 불편 사항이나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동의 역할이 아니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정현 위원    예, 감사합니다.
  동장님 원래 직급이 행정직이십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이정현 위원    그러면 예전에 공원녹지과 때는 행정직인데 그 사업을 하신 겁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이정현 위원    저는 사실 그때 처음 뵈어서 건설 쪽인 줄 알았습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제가 사실 기능계에 계약업무를 보다 보니까 공사 쪽의 내용을 아니까 체육시설팀 계장으로 가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이정현 위원    동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재밌게도 또 다른 생각이 들어서요.
  어떤 직급에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다른 게 좋습니다. 
  맞는 말씀이죠.
  실제로 국가와 구청에서 하는 행정 서비스의 역할을 지원해 주고, 실제 동에서의 업무들도 한 70% 이상이 복지급여 파악하고 이런 일들이 대부분이잖아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맞습니다. 
이정현 위원    향후에는 사실은 주민자치의 개념으로 봤을 때는, 봉덕2동 같은 경우에는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동의 역할들이 주민자치 쪽으로 더 넘어가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동 행정복지센터도 또 다시 이름이 바뀔 수도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할 자체는 아직까지는 거기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겠죠.
  그런 기본적인, 저는 이것을 인 바운드라고 표현하고 있거든요.
  그분들이 수혜를 받으셔야 되니 직접 찾아오시잖아요.
  복지사각지대는 우리가 발굴해 내겠지만, 그렇지 않은 받으실 분들은 직접 찾아오시는 거잖아요.
  그런 개념 말고 주민자치회라든가 주민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아웃 바운드의 개념이겠죠.
  우리도 홍보를 하고 오시라고 하고, 물론 주민자치회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스스로 돌아가겠지만, 이번에 주민자치회 모을 때도 우리가 홍보를 해서 오시라고 하고 모은다고 해서 광고를 했던, 직접 오실 필요가 없는 분들이 오셔서 하시는 자치적인 것을 만들어 내려고 하는 역할도 좀 해야 되는데, 사실은 그 역할은 실제 업무의 20, 30%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 현실인 거잖아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이정현 위원    이해됐습니다.
  다른 이야기보다 저는 동에서 항상, 봉덕2동은 이 분이 안 바뀌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전에도 말씀드렸는데 작년에도 똑같이 했는데, 저는 업무보고 서류 자체를 너무 열심히 작성 안 하셔도 된다는 것에는 찬성합니다. 
  똑같은 업무 매일 하시는 것, 매년 새롭게 어떻게 짜겠습니까, 그렇죠?
  똑같은 업무면 똑같은 업무 했다고 말씀해 주시면 더 맞는 것 같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동과 다르게 이건 잘한 겁니다. 
  이 작성하신 직원분에 대한 포상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알겠습니다.
이정현 위원    88페이지에 주민프로그램 운영 활성화에서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언택트 시대에 따라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거라고 적어주셨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타동의 대부분이 그냥 하고 있지 않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내실화를 하자, 그전에 했던 걸 그냥 복사해서 붙여 쓰기 한 거죠.
  계속 했다면 그게 당연한 건데, 코로나 때문에 안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쓰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이 동의 이 직원 분은 우리가 안 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써야 하나, 생각하고 쓰신 것 같아요.
  아주 모범적인 사례인거죠.
  매년 하던 걸 똑같이 쓰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안 하니까 그것에 맞춰서 이렇게 써주신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파악하고 계시구나, 업무적인 내용, 우리 동 행정복지센터에서의 역할을 파악하고 계신 분이다, 저는 이렇게 보거든요.
  이 직원 분에 대한 감사함을 말씀드립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예, 돌아가서 잘 전달하겠습니다.
이정현 위원    제가 궁금한 게 2-1, 2-2, 3-1, 3-2를 다 각각 다른 분이 작성하세요? 
○봉덕2동장 이선기  아닙니다. 
이정현 위원    한 분이 다 하시는 거죠?
○봉덕2동장 이선기  서무가 업무 담당자별로 업무계획을 수합해서 서무 나름대로 자기가 편집합니다. 
이정현 위원    그렇죠, 그 한 분이 하신 거잖아요.
  저는 그분이 아마 굉장히 생각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분께, 혹시 작년과 바뀌셨나요?
○봉덕2동장 이선기  바뀌었습니다. 
이정현 위원    그러면 바뀐 분도, 아마 저는 이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봉덕2동이 이렇게 먼저 썼거든요.
  그분이 이걸 따라서 쓰는데 똑같이 베끼지도 않았어요.
  또 다른 표현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그것에 대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또 하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개발이 되겠습니까? 
  지금 동 자체에서 하시는 게 있습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사실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동에서는 현실적으로 발굴하기가 상당히 힘들더라고요.
  저도 생각은 많이 해 봤는데……. 
이정현 위원    주민자치회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요?
○봉덕2동장 이선기  사실 주민자치회가 프로그램에 관심이 상당히 많아야 되는데 서로 직업을 갖고 참여하다 보니까 저희들 생각하는 만큼은 조금……. 
이정현 위원    그렇죠, 앞서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주민자치위원회나 주민자치회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 이것을 더 자치적으로 하려고 하지만 첫 번째로 현실적인 여건이 안 맞는 부분도 있고, 두 번째는 주민자치회라고 새롭게 해 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새롭지 않은 분들로 만들어져 있고, 우리주민들을 대표하는 협의체는 맞지만 사실은 일부 주민들을 다 주민의 대표자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주민자치회, 지금 형식적으로나 행사하시는 것, 이런 것은 잘 돌아가고 있는 것 저도 인정은 하는데, 또 기본적으로 해 왔던 분들이라 잘 하고 계시다는 것은 인정을 하는데, 더 자치 기구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구청에서는 우선적으로, 제가 봤을 때 국가적으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개념들이 다 바뀌어야지만 가능한 일이고,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것은 동장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전체적인 문제라서, 하여튼 이 동은 이 직원 분에게 칭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원장 정연우  질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권은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권은정 위원    동장님 설명하시고 질의에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그냥 편하게 드리려고 해요.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아까 이정현 위원님께서 말씀을 하셨다시피 코로나 관련으로 그런 부분들을 담아주셨어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는 감사드리고, 꼭 그 분 칭찬해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알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그리고 지금 동에 우리 구청에서 하는 사업들이 있잖아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권은정 위원    뭐가 있지요?
○봉덕2동장 이선기  구청에서 앞산에 하는 것, 저희 동 같으면 공룡공원 확장도 하고, 앞산 모노레일도 공룡공원에서 출발합니다. 
권은정 위원    공영주차장도 곧 할 거잖아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권은정 위원    그 앞에 평생학습센터 들어오는 것은 봉덕2동 아닌가요?
○봉덕2동장 이선기  평생학습센터가 봉덕2동에 들어온다는 것은……. 
권은정 위원    왜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동장님은 사실동의 장이시잖아요.
  그래서 동의 전반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계셔야 되고, 또 동장님뿐만 아니라 동에서 근무하시는 직원 분들도 마찬가지로 우리 동이 어떻다, 우리 동의 특성이라든지 아니면 신규사업이라든지, 완료된 사업이라든지 개선해야 될 곳, 이렇게 개선을 했더니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까지 동의 직원들은 사실 있는 동안에는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동장님 동의하십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예, 그 말이 맞습니다.
권은정 위원    왜 말씀 드리느냐 하면 사실은 우리 구청이나 동에 근무하시는 분의 주소지가 남구면 참 좋겠지만 남구가 아닌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남구의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계속 남구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살기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하지만 과연 어떤 점에서 살기 좋아지는지, 어떤 점이 좋은 건지 그걸 우리가 먼저 파악하고 있지만 않으면 주민분이 물어 봤을 때 모르겠다…….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위원님 말씀하시는 게 맞습니다.
권은정 위원    그렇게 되면 사실 동 행정복지센터라는 곳이 아까 말씀 하셨듯이 행정기간의 최말단의 기능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걸 제가 그냥 언뜻 생각하기로는 우리 몸의 핏줄을 한번 생각해 봤어요.
  그래서 모세혈관 쪽이 동 행정복지센터가 아닌가 싶은데, 모세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안 되니까 병이 나거든요.
  그런데 동 행정복지센터가 잘 돌아가면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잘돼서 전체적으로 잘 돌아간다고 생각해요.
  억지일 수도 있지만 갑자기 문득 든 생각인데, 아까 동장님께서는 행정의 최말단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좀 반대로 보거든요.
  사실은 동의 역할이 크다고 봐요.
  구청에서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하고 그 사업들이 사실은 구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동에서 우리 동에 연관되는 사업이라면 파악을 하고 계셔야 되고, 그 사업에 대해서 적어도 문제점, 예를 들어서 출입구가 어디 쪽으로 났는데 사실은 거기 우리 주민 분들이 잘 안 가는 곳이라서 출입구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어야 하고, 그런 협력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봉덕2동장 이선기  제가 최말단이라는 표현을 쓴 것도 의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주민들과 가장 접촉을 많이 하는 곳이 동이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표현을 한 겁니다. 
권은정 위원    예, 맞습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라든지 시나 구에서 하는 사업이 주민들에게 홍보도 하고요.
권은정 위원    맞습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그런 취지에서 제가 말단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권은정 위원    사실은 미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멈췄을 경우에 영향이 생각보다 많이 크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제가 역할이 크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아까 동에 새로운 신규사업이 뭔지 알고 계시느냐고 여쭤 봤던 거고, 이런 일들을 사실은 동장님이나 사무장님이나 팀장님들은 파악하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밑의 신규직원들은 모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 봤더니 사실은 동을 순환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더라고요.
  거의 대민업무가 대부분이다 보니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외에는 거의 못나가잖아요, 그렇죠?
○봉덕2동장 이선기  예.
권은정 위원    행정복지센터 안에서 대민업무를 거의 보는데, 사실 그런 부분들이 여기 자료에 기간은 정확하지 않더라도 예정 정도만 적어서 이런 사업들을 이 동에 이루어진다, 정도만 파악을 하고 계시면 어떨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가셔서 우리 동에 이런 게 생기니까 알고 있으라고 말씀을 해 주세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권은정 위원    그리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관련으로 계속 모든 동에 동일하게 말씀을 드리고 있거든요.
  작년에도 말씀을 드렸었고 동장님 기억하고 계시지만 코로나 때문에 못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하시겠냐고 여쭤본 기억나십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예.
권은정 위원    이게 사실은 2년 동안 멈췄어요.
  거의 2년은 멈췄고 주민 분들이 사실은 되게 갈급하시거든요.
  주민 분들이 하고 싶어 하시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분들은 하루 온종일 시간 중에서 운동이라든지 노래교실이라든지 탁구를 치는 시간이 소중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시간 자체를 우리가 제공을 할 수 없다 보니까 미안한 입장도 있고, 어떻게 보면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고 이런데 이것을 제가 다른데 보니까 하고 있는 곳도 있잖아요.
  문화센터라든지 평생학습센터라든지 이런 곳은 계속 수업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곳은 왜 할 수 있을까를 혹시 고민해 보셨습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제가 생각할 때는 거기는 전문적으로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지었고 동의 행정복지센터는 그것을 위한 것이 아니고 행정사무실을 위주로 한 곳이기 때문에 좀 공간이 너무 좁습니다. 
  들어가서 하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위험합니다. 
권은정 위원    동장님 말씀 잘 해주셨는데 아까 다른 동장님께서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뭐냐 하면 관공서라서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관공서는 전체적으로 다 문을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동의하고 공감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우리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되는데, 제가 쭉 보니까 대부분 다 고민은 하시는데 누가 해 주겠지 하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가 여기서 정말 입 아프게 떠들어도 예, 알겠습니다, 하고 가시면 끝인 거예요.
○봉덕2동장 이선기  동마다 밖에 공원처럼 그런 공간만 많아도 공원에서 할 수 있는 게 많거든요. 
  그런데 동마다 공간이 좀 좁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도 해 봤는데 어렵더라고요.
  저도 나가서 보면 프로그램 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답변하기가 상당히 괴로울 때가 많은데 잘 아는 사람인데 해 주면 안 되나, 그렇게 많이 이야기하거든요.
권은정 위원    사실 정부 정책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좀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감이 있기는 해요.
  그렇게 되면 만약에 완화가 되어서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준비 기간만 한 달, 두 달이 지나면 그 부분만큼 주민 분들이 손해 보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당부 드리는 것은 기존에 했던 프로그램 중에서 완화가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게 뭘까 파악하시고, 이것은 우리가 최대한 양보를 했을 때 어느 정도할 수 있을까, 일주일에 세 번 할 수 있겠다, 일주일에 한 번 할 수 있겠다, 이런 프로그램들 있잖아요.
  미리 사전파악 하셔서 계획을 잡아놓으시면 정부에서 어떤 완화 지침이 떨어졌을 때,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 됐을 때는 바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예,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또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야외에서는 에어로빅이라든지 이런 것은 계속 하고 있거든요.
  알고 계시죠?
○봉덕2동장 이선기  예.
권은정 위원    그래서 실내에서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뭔지 파악하셔서, 봉덕2동은 장소도 많잖아요. 
  고산골에 많이 올라가시니까 체조라든지 이런 것도 할 수 있고 강사를 모셔다가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잖아요.
  야외는 계속하고 있습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동사무소 옆에 개나리 공원이…….
권은정 위원    공원에서 하셔도 되고 공룡공원 쪽에 고산골에 많이 올라가시니까 그쪽 넓은 공터에서 에어로빅이나 체조 같은 것 하실 수도 있고, 강사를 모셔다가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잖아요, 그렇죠?
  야외는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봉덕2동장 이선기  그런데 저희들이 공룡공원까지는 거리가 좀, 가까이 고산골에 있는 주민 분들은 되는데 이 밑에서 올라오기에는 거리가 좀되거든요.
권은정 위원    예,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거기서 하시라는 게 아니라 주변에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시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숨통을 트여 드려야 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왜냐하면 이게 주민들을 위한 혜택이잖아요.
  그런데 주민 분들이 2년 동안 혜택을 못 누리셨어요.
  그걸 우리가 지침에 그래서 그렇습니다, 우리 입장이 그래서 그렇다고 이야기 하기에는 사실은 너무 길잖아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알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동장님 한 번 고민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정연우  질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동장님 올해는 봉덕2동은 그게 제일 크네요.
  행정복지센터 이동하는 게 크네요.
○봉덕2동장 이선기  예.
○위원장 정연우  임시청사는 어느 쪽입니까? 
○봉덕2동장 이선기  임시청사는 아직 못 구했습니다. 
○위원장 정연우  그게 또 큰일이 되시겠네요.
  동장님 중요한 임무가 되겠네요.
  잘 알겠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더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을 들었습니다. 
  보고하신 내용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2022년도 봉덕2동 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동료위원 여러분!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잠시 정회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좋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이선기 동장께서는 수고하셨습니다.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11시49분 회의중지)

(14시01분 계속개의)

○위원장 정연우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봉덕3동 업무 보고 순서입니다. 
  김중식 동장께서는 발언대에서 2022년도 업무계획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봉덕3동장 김중식  안녕하십니까? 봉덕3동장 김중식입니다. 
  2022년도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 업무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2022년도 업무계획 별책)

○위원장 정연우  김중식 동장께서는 보고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질의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위원님은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정현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이정현 위원    동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동장님 오신지 얼마 되셨죠?
○봉덕3동장 김중식  2020년 7월 1일자로 동장 시작되었습니다.
이정현 위원    한참 되셨네요.
○봉덕3동장 김중식  6월 30일이면 2년이 됩니다. 
이정현 위원    직원 분들이 좀 바뀌어서……. 
○봉덕3동장 김중식  예, 한꺼번에 다 바뀌었습니다. 
이정현 위원    첫 질문이 뭔지 이야기 들으셨죠?
  다른 동장님들 말씀 안 해주시던 가요?
○봉덕3동장 김중식  예,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정현 위원    말씀 하셨지 싶은데 우선 전반적인 상황에서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데 정답을 말씀해 주시라는 게 아니라 그냥 동장으로 해 보니 어떤 역할이 중요하더라, 이런 정도를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봉덕3동장 김중식  제가 복이 많은 사람 같습니다.
  저는 지향하는 바가 권은정 부의장님도 계시지만 그 당시에 동의 사무장을 대명3동 인구 제일 많은 곳, 대명9동 인구 제일 많은 곳, 봉덕3동이 현재 인구가 1만6,600명으로 최고 많습니다. 
  대명5동보다 인구가 훨씬 많습니다. 
  그만큼 큰 동인데 저는 나가면 일거리가 많은 걸 더 좋아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나가면 더 즐거워요.
  제 자랑이 아니고 저는 아침 7시 40분에 출근합니다. 
  문을 열고 환기시키고 하루 일정을 시작합니다.
  월급 받으러 오는 직장이지만 거의 놀이터처럼 기분 좋게 출근하고, 이런 마음으로 주민들과 접촉하니까 주민들이 다 제 편 같습니다. 
  제 역할이 뭐가 있겠습니까? 
  주민들과 만나서 좋은 소식 듣고 해결하고, 텃밭상자 같은 것도 만들어서 드리니까 좋아하고, 삶의 질 개선 혹은 복지, 안전 이쪽의 역할을 하는 게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정현 위원    또 다릅니다. 
  틀렸다는 게 아닙니다. 
  동장님마다 생각이 다 다르시고 현장에서 겪으시는 그런 말씀들이 달라서 사실은 좋습니다. 
  자치분권 입장에서 봤을 때는 다 다른 게 맞거든요.
  동장님에게는 어떤 기초적인 이야기는 말씀 안 드려도 충분히 이해하실 것 같아서, 지금 동 행정복지센터의 방향성이나 이런 것들은 예전의 행정적 사무라든가 행정적 서비스를 주는 것에서 넘어가서 주민자치에 관여하고 함께 해 주는 게 방향성이라고 보이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걸 가로막고 있는 게 행정력은 더 심화되고 있고, 말 그대로 기초수급이라든가 이건 것에서 해야 될 일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고, 주민자치라든가 이런 사업들에 대해서는 사실은 행정력으로 쳐내기는 힘든 상황이라는 두 가지의 문제점, 저는 앞서서는 인 바운드와 아웃 바운드의 개념에서 인 바운드 쪽의 일은 거의 70% 이상, 이미 다 국비로 지정되어 있고 보조금 다 지정되어 있어서 해야 될 일은 다 해야 되는데, 그 외의 것까지 다 하시려고 하니까 동 행정복지센터가 굉장히 힘든 상황이 아니겠나, 거기다가 요즘에는 민원까지 포함해서 굉장히 바쁘시고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와중에 동 행정복지센터가 나아가야 될 방향은 제가 봤을 때는 자치 민주주의로 봤을 때는 자치 분권을 강화시키는 게 더 맞지 않나 싶지만 해 보니까, 참여예산제라든가 주민자치위원회 해 보니 그것도 쉽지 않더라, 참여도 잘 안 되는데 이런 분위기이지 않습니까?
  그런 와중에 이 말씀을 곡해 안 하시고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동장님 칭찬해 드리려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중국의 이야기인데, 장수가 너무 능력이 뛰어나면 장군으로 써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거든요.
  장수가 너무 능력이 뛰어나면 그 사람 혼자서 다 해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을 높은 직위를 주게 되면 자기 밑의 사람들이 자기만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거든요.
  우리도 마찬가지고 모두가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되는 게, 지금 이 과도기 시기에는 동장님이 정말 필요한 인재 같아요.
  동장님께서 멱살 잡고 끌어가시고, 동의 주민들의 참여를 멱살 잡고 이끌어주시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이 과도기 시대에는 정말로 필요한 인재상이 아닌가, 어떤 집안에 그런 피가 흐르시는 것 같아요.
  동장님 형제분이 구청장 하고 계시고 있으시니까 그런 피가 흐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향후로 봤을 때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 한명에게 누군가의 능력에만 맡기게 되면 시스템적으로는 저 사람은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안 하느냐는 평을 분명히 다른 누군가에게서 나올 수 있거든요.
  그 아쉬운 부분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시스템으로 동도 이렇게 해야 된다, 어떤 동장이 와도, 선출직 동장이 오지 않는 이상은 시스템적으로 그 부분을 다 맞춰줬으면 좋겠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동장님이 가장 유능한 동장님이 되시는 거죠.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그런 것 같습니다.
  다 이야기를 들어봐도 봉덕3동 동장님 정말 열심히 하시고 일 잘 처리 하신다는데 향후에 나중에 갔을 때 주민자치 이런 부분에 가서도 동장님 없으면 결국에는 안 되는 거잖아요.
  결국에는 동장님 가시면 다 없어지는 내용인 거잖아요. 
  그 부분을 동장님이 고민하실 게 아니라 우리 구청이 우리 선출직들, 혹은 주민들이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그 생각이 좀 듭니다.
  잘 되는 동은 동장 잘 보내서 잘 된다는 말 계속 듣잖아요.
  구청장님과 이야기할 때도 동장 좀 똑바로 된 사람 보내달라고 주민들이 요구하지 않느냐고 그 말씀을 수없이 하고, 저희도 똑같이 듣고 있고, 동장이 잘 가서 잘 되는 게 아니라 누가 가도 그 시스템적으로 되는 게 중요한 건데, 그 현실이 잘하고 계셔서 동장님으로 인해서 더 자세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 하고 계시니까 그런 느낌이 잘 듭니다.
  아무튼 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떡하겠습니까?
  동장님 안 가신 동이 불운하다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고, 또 반대로 생각하면 직원 분들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직원 분들이 너무 빡빡하게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부분은 동장님께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 하시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건데 그것은 동장님의 권한이니까 혹시나 우리에게 와서 갑질한다, 이런 보고가 있지 않은 이상 동장님이 알아서 하시는 거죠.
○봉덕3동장 김중식  예, 고맙습니다.
이정현 위원    그래서 그 부분은 저는 절대적으로 믿고 갑니다.
  저는 동장님 사적으로 커피도 한잔 해보면서 보니까 충분하고, 또 봉덕3동 인구가 많아서 바쁘다는 것, 제가 또 봉덕3동 주민이라서  너무 잘 압니다.
  동장님 제가 공구 빌리러 갔었는데 모르셨죠?
  조용히 가서 공구만 빌려서 쓰고 다시 갖다드리고 다 했습니다. 
  워낙 바쁘시기에 가서 커피 한 잔 이야기도 못 꺼내겠더라고요.
  조용히 가서 전기드릴 빌려서 쓰고 다시 갖다드렸거든요.
  보니까 워낙 바쁘시더라고요.
○봉덕3동장 김중식  올해 오셨던 것 아닙니까?
  작년에 오셨습니까? 
이정현 위원    작년 말에 갔었습니다. 
○봉덕3동장 김중식  사무장들이 이정현 위원님 잘 아는데, 요즘 직원들은 잘 모릅니다. 
이정현 위원    그런데 한 분은 알아보셔서 인사는 했습니다. 
  워낙 바쁘셔서 인사만 하고 그냥 조용히 갔습니다.
  하여튼 봉덕3동이 바쁘다는 것은 이해됩니다.
  이제 내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25페이지에 재미있어요.
  일단은 이것 작성 보통 서무들이 하시잖아요.
  팀장님들 중에서 작성에 관여하시는 분 계십니까? 
○봉덕3동장 김중식  서무가 대부분 작성합니다. 
이정현 위원    각 직원 분들 이야기 들어서 각 파트마다, 행정환경 분석 및 전망 이것도 서무분이 같이 하신 건가요? 
○봉덕3동장 김중식  이것은 행정팀장, 복지팀장이 같이 한 겁니다. 
이정현 위원    같이 생각해 보시고 한 건가요?
○봉덕3동장 김중식  예.
이정현 위원    다른 과에서 할 때도 제가 다 말씀드렸습니다. 
 행정환경 분석 및 전망이 업무보고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게 1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해나갈까에 대한 고민거리를 여기에 얹어서 이야기해 볼 수 있거든요.
  재밌는 게 작년에는 말씀이 없었던 내용인데, 교육문화 시설 부족이 들어와 있어요.  
  그래서 문화체육 시설 확충도 필요하다고 적어주셨거든요.
  봉덕3동에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 어떤 의견인지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지요. 
○봉덕3동장 김중식  결론은 뭐냐 하면 젊은 세대 유입이 부족하다고 결론이 났는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좋은 학원을 유치한다고 젊은 사람이 오는 것이 아니고, 정주 여건이 좋으면 부자들이 오고, 부자들이 오면 교육환경도 사설학원부터 해서 좋을 것이고, 거기에 따른 체육시설, 문화시설이 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이정현 위원    이것 따로 이야기는 안 해 보셨죠?
  동장님이 쓰신 건 아닐 거잖아요.
  동장님이 쓰신 건 아니고 서무분이 본인 생각을 써서 넣으신 것 같아요.
  작년에는 이렇게 안 썼거든요.
  보통은 작년과 비슷하게 동에 특별한 변화가 없어서 비슷하거나 재건축 때문에 바뀌었다, 그런 내용이 있는데 이렇게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을 써주셨기에 한 번 물어보고 싶어서 말씀을 드린 거거든요.
  조금 뒤로 넘어가서 다른 이야기하고 같이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의회의 업무계획 보고뿐만 아니라 구청장님께도 업무계획 보고 하실 거잖아요.
  하실 때 저는 복사해서 붙여 넣는다고 잘못했다고 생각 안합니다. 
  똑같이 하는데, 작년과 똑같은 업무인데 그것을 다르게 표현하는 게 더 이상한 거죠.
  말씀 드린 것처럼 거의 대부분 업무가 국고보조금 국비로 확정되어 있는 사업을 그대로 계속적으로 진행하시기 때문에, 예를 들자면 안전 사각지대 해소,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살고 싶은 환경 조성, 민원실, 이런 것들은 똑같은 내용이잖아요.
  명품서비스, 행정서비스 하겠다, 똑같은 내용이잖아요.
  이해되거든요.
  그런데 다른 동에도 똑같이 말씀드리는 겁니다.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라든가 프로그램 운영 강화, 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 확대 및 운영 내실화를 하시겠다고 적어주셨어요.
  안 하시고 계시잖아요.
  프로그램 2년 동안 못했는데 내실화를 하겠다, 이것은 어폐가 다르죠.
  말이 안 되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제가 이것 작년에도 지적을 다 드렸었는데, 아마 동마다 지적 드리기보다는 다른 동에 이것을 코로나 대비 비대면 혹은 포스트코로나 대비로 하겠다고 쓴 곳이 있어요.
  어떤 차이겠습니까? 
  무슨 차이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죠. 
  행정지원과에서 이 이야기를 해 주시더라고요.
  우리 구청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퇴직하고 신규직원들이 늘어남으로써, 아직까지 구 전체에 파악 못한, 역량이 부족한 직원들이 많은 상태이고, 중간계층, 실무담당 중간계층이 부족한 상태가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 저는 100% 동의합니다. 
  지금 동의 신규직원들이 지금 이걸 쓰라고 하면 작년 걸 보고 이렇게 했구나 하고 쓸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인정은 합니다. 
  그런데 동장님께서는 보시고 우리 프로그램 안 했는데 프로그램 안 한 것에 대해서 쓰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 정도는 가져주셔야 맞지 않겠나 싶습니다. 
○봉덕3동장 김중식  제가 그것까지 못 챙긴 것은 시인하겠습니다. 
이정현 위원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질책하려고 말씀 드린 건 아닙니다. 
  잘한 동이 잘한 거지 못한 동은 어쩔 수 없다, 정도입니다. 
  이 책자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본인 스스로 생각을 가지시고 가져가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이 말씀을 드린 것은 그렇게 유도를 해 주셔야지, 가셔서 또 직원들 혼내시지 마십시오.
  유도를 해 주셔야지 신규직원들이 아, 이런 부분이구나, 이렇게 바뀌어 왔구나, 하고 느끼고 공부를 하시겠죠.
  코로나 없이 매년 똑같았을 때는 똑같이 쓰는 게 맞습니다. 
  다르게 쓰는 게 더 스트레스겠죠.
  그런데 달라진 부분이 있으니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더 맞겠죠.
  예를 들자면 똑같은 분이 쓰셨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힘이 되는 복지에서 코로나19에 어려운 취약계층 소득지원 강화하겠다, 이것은 여기밖에 안 썼어요.
  이 동밖에 없거든요.
  좀 다른 내용이죠.
  아마 파트별로 다르게 보고가 올라와서 취합하다보니까 이렇게 복지 쪽에서는 생각 있는 직원분이 이렇게 써주셨을 거예요.
  이해됩니다.
  이것은 작년에도 없던 없었던 내용이고 다른 동에도 이렇게 쓰신 분이 별로 없거든요.
  이것은 잘한 부분이죠.
  그러니까 매년 똑같은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라는 큰 상황 때문에 달라진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느냐, 안 하느냐는 되게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25페이지에 교육문화 시설 부족과 노후화 등은 우리 구 전체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이거든요.
  권은정 위원님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남구는 교육 때문에 다 전출가지 교육 때문에 전입 오는 세대는 없는 게 지금 현실이잖아요.
  그런데 제가 생각이 조금 다른 게, 이것을 쓰신 분이 어떤 생각으로 쓴 건지 궁금한 게 우리 구 안에서만 봤을 때는 봉덕3동이 앞산이라든가 봉덕2동에 속해 있겠지만 학교들, SOC사업 국민체육센터, 심신수련장 가는 길 이런 것들이 다 몰려있어요.
  당장 대명6동과 비교하면 오히려 문화적으로 교육적으로 굉장히 좋은 입지 여건이거든요.
  안 그렇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쓰신 분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제 생각에는 남구 전체를 바라봤을 때는 그렇다고 말씀을 하신 건가, 아니면 봉덕3동의 그런 문제점이 부각되는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게 있는가, 이 생각이 드는 거죠.
  저는 이 지역에서 학교도 여기서 나왔고 지금도 살고 있으니까 교육적인 역할은 여기가 오히려 많거든요.
  저때만 해도 협성고등학교가 서울대학교가 열 몇 명씩 갔으니까 다르지 않았지만, 지금이라 하더라도 교육적으로 좋은 대학교를 보내겠다, 이런 생각이 없으신 부모님 입장이라면 나쁘지 않거든요.
  가까운 데서 학교 다닐 수 있고, 가까운 데 산이 있고, 가까운 데 체육시설이 있고, 어제 잠깐 이야기 나왔지만 남구에 수영장 하나 없는 게 정말 남구의 문제점 아닌가 하고 생각했지만,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예전에는 효성코아, 보성 스파월드, 지금은 홈스파월드죠.
  두 군데에 민간 수영장이 운영 됐었다, 다 돈이 있으신 분들이 거기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수영장을 더 안 했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이야 대명동에 공공수영장을 하나 새롭게 하나지으려고 한다, 그렇게 치면 봉덕3동, 봉덕2동은 문화적 SOC사업에서 민간을 통해서도 혜택 받고 살고 있었던 동이었거든요.
  저도 그때 당시에 효성코아에서 수영 배웠었거든요.
  이것 쓰신 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관점을 가지고 쓰시는가에 따라서 정말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해되는 게 저조차도 문서로 써서 이렇게 하자고 하는 것보다, 제 머릿속에 있는 걸 그냥 제가 실행하는 게 훨씬 편하죠.
  동장님도 아마 비슷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걸 쓰고 정리하실 때는 동장님께서 보고, 잘못됐다는 게 아닙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직원들과 소통하고 왜 이렇게 가지고 있는지, 행정환경 분석 정말 중요한 내용이잖아요.
  1년 동안 이 환경에 맞춰서, 동 업무를 맞춰서 하실 거라고 쓴 거니 파악을 같이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재미있습니다. 
  잘한 점과 못한 점이 공유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보고서입니다. 
  잘못됐다, 이런 게 아닙니다. 
  다 비슷비슷합니다. 
  대동소이한 와중에도 다른 내용이 있어서, 동장님이 생각하시는 부분도 다른 내용이 있으셨기 때문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내용이기는 한데 봉덕3동 이번에도 축제는 못 하시겠죠?
  봉덕3동 축제를 원래 매년 진행하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했는데…….
○봉덕3동장 김중식  리마인드 웨딩이요?
이정현 위원    아뇨, 축제요.
○봉덕3동장 김중식  아, 우리 마을축제 말이지요.
  작년에 마을축제 대신 김장축제 김장 1,000포기 했습니다. 
이정현 위원    원래 협성고등학교 강당에서 하고 난 뒤에 그 다음에도 그렇게 진행, 그때 봉덕초등학교에서 한 게 봉덕3동 축제였지 싶은데, 하여튼 하시고 난 뒤에 코로나 때문에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드셨다가 다 취소했잖아요.
○봉덕3동장 김중식  예.
이정현 위원    올해도 혹시 주민참여예산으로 그게 되어 있었습니까? 
○봉덕3동장 김중식  2021년도에는 돈을 1,000만원 반납을 했습니다. 
이정현 위원    그러니까 2021년도에 주민참여예산으로 하자 한 게 있을 것 아닙니까?
○봉덕3동장 김중식  그것도 똑같습니다. 
  협성체육관에서 2019년도 사업같이 하려고 하다가 2020년도, 2021년도 2년을 코로나19로 못했습니다. 
  올해 계획은 넣어놨습니다.
  작년에는 그 돈을 못 써서 저희들이 자체적으로 후원 받아서 마을 화합 김장축제로 대신했습니다. 
이정현 위원    이해 됐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2년 동안 못하게 됐으니 차라리 없애자, 이런 것 보다는 축제에 대한 보완을 해서 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동마다 축제가 있는데 통합하거나 보완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올해는 잘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올해 하게 되면 완전 새롭게 시행해 봤으면 좋겠어요.
  왜냐 하면 이천동의 축제라든가 대명5동 축제라든가 잘 되는 걸 말씀 드리는 겁니다.
  대명5동은 여우골이죠.
  여우골축제, 그다음에 이천동 이천배 행복축제, 제가 생각나는 건 그 두 개 정도인데, 그 두 개 정도가 성공사례입니다. 
  그런데 위치라는 게 있겠죠.
  대명5동은 배수지가 있고 이천동은 복개도로 길이 있어서 가능한 것 같기는 한데, 자기만의 특색이 있게 예쁘게 꾸밀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제가 그때 학교 강당에서 했을 때는 굉장히 다른 축제에 비해서 못하는 것보다는 그냥 축제를 하려고 했구나, 좋은 축제를 만들어서 잘 하자는 게 아니라 축제를 만들자고 하니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축제였거든요.
  그 이후에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계속 코로나 때문에 못하게 되어서 말씀을 못 드렸는데 차라리 이번에는 2년 동안 안 하셨으니까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해서 주민들과 합의를 해서, 제가 지금 봉덕3동에 있으니 하게 되면 제가 같이 들어가서 새롭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봉덕3동장 김중식  제 생각을 좀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도 지금 올해 연말에 공로연수 들어가면 내년에 업무보고 못 드리는데, 2년 동안 삼정골 화합축제를 못한 아쉬움이 있는데 작년에는 예산 없이 비예산으로 순수한 주민들 후원으로 김장축제 한마당을 이틀 동안 해 봤어요.
  올해는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게 두 가지 있습니다. 
  3대가 화합 하는 체육대회를 하는 겁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아버지, 가족이 구성이 안 되면 이웃집 할머니 모셔 와도 되도록 해서 팀을 구성해서 골목 체육대회를 해볼까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거기의 한 꼭지로 작년에 업무계획에 넣었던 리마인드 웨딩도 거기에 넣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반응이 참 좋아요.
  골목 막는데 지금 어디냐 하면 효동길 있잖아요.
  그게 봉덕2동, 봉덕3동 경계 도로입니다. 
  거기에 보면 정토사 대원 스님, 그분이 이쪽으로 특히 마을 축제에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거기 길을 막아버리면 충분히 놀이를 할 수 있는, 체육대회 내지 마을단위 축제하기 정말 좋은 공간입니다. 
  차량도 크게 없고요.
  그래서 스님하고도 그런 이야기했어요.
  그렇게 힘든 행사는 아니지 싶어요. 
  그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3대가 함께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
이정현 위원    콘텐츠는 어떤 걸 하셔도 상관없는데 위치 선정이 좋으신 것 같아요.
○봉덕3동장 김중식  봉덕2동 팀, 봉덕3동 팀 만들어도 되고요.
이정현 위원    좋을 것 같습니다.
○봉덕3동장 김중식  그 동네에 어르신들이 많아요.
이정현 위원    그것은 만약에 진행하게 되어서 자체 기획하게 되시면 제가 그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저를 한 번 불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덕3동장 김중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정현 위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정연우  질의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권은정 위원님 질의하십시오. 
권은정 위원    동장님 설명하시고 질의에 답변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9동에 사무장님으로 계실 때 매일 오토바이타고 동네 돌아가시고 홍반장 같은 모습으로 기억하거든요.
  그 모습 그대로 동에 가셨으니 얼마나 더 열심히 하고 계실까 하는 게 그려지니까 사실은 그래요.
  이렇게 보면 한 사람이라는 가치가 진짜 큰데, 또 어떻게 보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실 수 있잖아요.
  이 한 사람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는 봉3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아까 이정현 위원님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봉3이 부럽네요. 
 아까 말씀하신 부분과 조금 연결 되는데요.
  제가 말씀드리면 봉덕3동에 이번에 신규로 진행되는 사업이 뭐가 있지요?
  구청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에 봉덕3동에 걸쳐지는 사업이 뭐가 있지요?
○봉덕3동장 김중식  클라이밍장 이런 걸 이야기 하는 겁니까?
권은정 위원   그런 것도 있고…….
○봉덕3동장 김중식  클라이밍장은 작년 12월에 개장을 했고, 구청에서 봉덕3동과 연결되는 사업은…….
권은정 위원   3차 순환로 있잖아요.
○봉덕3동장 김중식  아, 3차 순환도로가 있고 그다음에 저쪽에 예전에 수영장 자리가 봉덕3동 터입니다.
  3차 순환도로가 있지요.
  그리고 서편 700m 확장 협의한 것까지 내용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권은정 위원   그것을 왜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행정환경 분석 및 전망 이 부분에 그런 것들이 좀 담겨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 하면 구청에서 사업을 하지만 이 사업들이 대부분 동에 다 걸쳐있어요.
  사업들이 동에 걸쳐있는데 동장님들께서 그 사업에 관심을 안 가지시면 주민들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리고 동에 근무하는 직원 분들도 우리 동에서 어떤 사업이 일어나고 있는가, 어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가,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어야 되지 않나 싶거든요.
○봉덕3동장 김중식  예.
권은정 위원   그래서 이 행정환경 분석 및 전망 이 부분에서도 예를 들어서 3차 순환도로가 개통이 된다가 담겼으면 그 이후에 어떤 기대효과라든지 그런 것도 담길 수 있고, 맞잖아요?
  사실은 남구 전체가 고통 받는 게 있었는데 봉덕3동만의 혜택이라기보다는 남구 전체의 혜택이지만 그래도 우리 봉덕3동과 대명5동이 걸쳐져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이 개통이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가, 이런 것도 담을 수도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동장님께서 파악을 하고 계시면 그 사업이 좀 더 잘 진행이 될 수 있고, 또 그 부분에서 주민 분들의 니즈와 그 사업 부분하고 트러블이 초반에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얼마든지 융합을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말씀을 드리고, 그 말씀을 드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사실 동장님은 동에, 그냥 동에 있는 분이다가 아니고 동을 관장한다고 해야 하나요?
  전체 다 아우르시는 장이잖아요.
  동의 단체장이 동장인데, 봉덕3동의 동장님은 아마 동의 구석구석을 다 알고 계실 거라는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가 더 개선이 되어야 될지, 개선이 되어서 어떻게 변화가 되어서 더 좋은지를 너무나 잘 파악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동장님은 그런 것을 파악하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지금 말씀을 드리는 거고, 동장님께서는 워낙 잘하고 계실 거라는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말씀을 안 드리고요.
  동장님 이외에 동에 근무하는 사무장님이나 팀장님 같은 경우에도 같이 동을 도실 거예요.
  그래서 대부분 다 알고 계실 텐데 동에서 대민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동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있거든요.
  대체적으로 민원을 주로 오시는 그런 분들의 특성을 안다든지, 아니면 어떤 집에 어려운 집이 많다, 어떤 골목에 수급자가 많이 산다, 이 정도는 알 수 있어도 동이 어떻게 돌아간다, 어떤 지형이 있다, 이런 것은 잘 모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우리가 먼저 남구에 대한 지식이 있고 그다음에 남구의 변화된 모습을 먼저 알고 있어야 주민 분들에게 충분히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그래서 남구가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게 약간 반대로 된 게 구는 열심히 주민들을 위해서 사업을 뭔가 하고 있어요.
  남구를 좋게 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정작 거기서 일하는 남구의 공무원 분들은 여기에 얼마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거기에서 연장해 보자면 동에 있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제가 볼 때는 동장님만큼은 관심이 없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남구에 살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그냥 여기는 직장이니까 하는 생각을 좀 해요.
  그런데 이게 회사와 조금 다른 게 뭐냐 하면 회사도 애사심을 가지기 위해 단합을 시키고 뭔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하는데, 공무원분들은 사실은 대민업무가 주로 많기 때문에 주민 분들의 의식 고취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좀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동장님 동의하십니까? 
○봉덕3동장 김중식  맞습니다.
권은정 위원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뭘 당장 하라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어디에서 어디까지는 무슨 사업이 진행되고 봉3이 이렇게 변화되었다, 정도는 알고 있도록 그리고 주민 분들이 물어보셨을 때 이것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고 이런 사업이 되면 우리는 교통이 편리해질 것이다, 아니면 아까 말씀 하셨듯이 문화체육 시설이 많이 있잖아요.
  거기에 거의 밀집되어 있다시피 하거든요.
  이런 것들을 우리가 얼마나 향유하고 있는가, 또 남구 내에서 봉덕3동 주민들이 얼마나 혜택을 받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봉덕3동장 김중식  예, 알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그래서 여기 자료에 담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그것과 연장해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사실은 2년 동안 못 했잖아요.
  올해도 할지 안할지 모르고요. 
○봉덕3동장 김중식  하반기는 전망이 좋지 싶습니다. 
권은정 위원   지금 완화가 계속되고 있어서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는데 사실은 동장님께서 오셨으니까 아실 테지만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해서 저희가 말씀을 많이 드렸잖아요.
  안 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말씀을 많이 드렸었는데 아까 그런 질문을 드렸을 때 어떤 동장님께서 정말 명확한 답변을 주셨어요.
  우리는 일반문화센터와 다르게 여기는 관공서이기 때문에 안전 부분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해야 되고, 만약에 코로나 확진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나오면 행정자치센터 자체가 문을 닫아야 돼서 업무가 마비되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100%  동의하고 이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여러 가지 하고 있잖아요.
  그 중에서 완화가 되어서 이제 시작해도 된다는 단계가 되면 그때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아마 완화도 100% 다 풀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우리가 주민자치프로그램 중에서도 일주일에 두 번 할 수 있는 게 있고 세 번 할 수 있는 게 있고 매일 할 수 있는 게 있잖아요.
  그런 것을 구분을 해 두셔서 계획을 미리 잡아놓으시면 시작할 수 있다는 발표가 났을 때 바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 부탁드리겠습니다. 
○봉덕3동장 김중식  예, 알겠습니다. 
권은정 위원   올 한해도 수고해 주십시오. 
○위원장 정연우  수고하셨습니다.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님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위원 있음)
  더 이상 질의하실 위원이 안 계시므로 질의를 종결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 업무 전반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을 들었습니다. 
  보고하신 내용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서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2022년도 봉덕3동 업무계획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협조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산회 선포합니다. 
  제6차 회의는 내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14시41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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