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정숙  존경하는 1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주민의 열렬한 지지 속에서 재선에 성공하신 조재구 구청장님을 비롯한 남구 공직자 여러분! 녹음이 짙어가는 푸른 계절, 제8대 남구의회를 마감하는 제274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월이 참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2018년 7월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남구의회’를 정책목표로 삼고 구민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던 제8대 의회가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민생현장에서 구민의 의견을 대변하여 구정에 반영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한 소중하고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기에 더욱더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 제8대 의회는 쉼 없는 노력과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으로 구정이 구민을 위하여 올바르게 실현되도록 노력해 왔으며,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어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왔을 뿐만 아니라, 구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살펴보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등 구정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 오늘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연구단체 운영하여 지방의회의 발전 방향과 구정 현안사항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정책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남구의회 의원 모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성실한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해 왔을 뿐만 아니라, 현장 중심의 지역 활동 등을 통하여 수시로 구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 함으로써 생산적인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렇듯 지난 임기 4년 동안 보람 있었던 일, 아쉬움이 남는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우리가 잘했던 일들에는 스스로에게 박수를, 그리고 아쉬움이 남는 점은 스스로를 반성해 보며 앞으로 발전의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존경하는 조재구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8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여러 의원님들을 대표해서 의회와 집행부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구정 발전과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남구의 실현을 위해 힘써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두는 남구 발전의 밑바탕이며 구민을 이끌어갈 조력자라는 것을 잊지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지난 2년 동안 부족한 본 의원에게 의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