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장택진  동료의원 여러분, 봄의 향기가 점점 짙어가는 4월입니다. 
  지난달 30일 제58회 임시회에 이어 집행기관으로부터 시급히 다루어야 하는 중요한 안건이 제출되어 10여일만에 다시 제59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남구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가운데 오늘 임시회에 참석하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바쁘신 업무중에도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이재용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면서 특히 오늘도 남구의회의 발전과 의정활동을 지켜보시고 아낌없이 성원하여 주시기 위하여 방청석에 함께 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요즈음 우리는 어려운 경제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마는 일부 계층에서는 벌써 지난 연말의 금융위기의 악몽을 잊고 다시 흥청망청 하는 망국적인 옛 모습들이 하나 둘씩 되살아나고 있다는 소식들을 접하게 됩니다. 거리에는 자동차가 홍수를 이루고 과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국난극복 의지가 점차 흐려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소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통분담과 아픔이 따르지 않고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고 봅니다.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의식변화와 정서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특히, 가진 사람들의 고통분담과 지도층의 적극적인 참여없이는 외환위기 극복은 묘연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한번 보릿고개를 넘는 마음가짐으로 되돌아가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을 몸소 실천하여 어려운 국가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긴축 재정시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정경비의 절감을 통한 긴축재정으로 어려운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편성된 추경예산안을 심의 처리하게 되며 또한 두건의 조례안도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삭감예산으로 열악한 남구재정 형편을 감안할때 동료의원 여러분이나 집행부서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우리 의회에서도 동료의원 세 분의 사직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앞날에 영광과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저를 포함하여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단합된 모습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우리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다함으로써 주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금년 6월 4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차질없이 추진되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고 또한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서둘러 소집된 회기입니다마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사려깊고 밀도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