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정휘진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오늘 제10회 임시회를 갖기 위하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또한 구정에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금번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신 이규열 남구청장님과 집행기관 관계공무원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켜보기 위하여 자리하신 방청객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제10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지난 제9회 임시회시 처리하지 못한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구정 질문을 하기 위함에 근본 목적이 있으며, 나아가서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면서 의원들간에 노정된 불화를 해소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견해차를 극소화하여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보다 순조롭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작년 4월 15일 우리 남구의회가 출범하여 지금까지 8차례의 임시회의와 1차례의 정기회의, 의원세미나, 타 의회 견학 등 많은 의정활동을 하여 오면서 남긴 업적이 지대하여 의정 사에 길이 빛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마는 의정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의원들간의 갈등과 과목으로 구민의 불신이 높아지고 전체 의원의 위상이 떨어지는 등 의회운영이 순조롭지 못한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9회 임시회의시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과정에서 표출된 동료의원간의 대립현상은 우리 남구의회 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의장으로서 큰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의원 모두가 회의시마다 낭독하고 실천을 결의해 온 의원윤리강령은 모든 의원이 구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구민의 신뢰 속에 오직 구민의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하여 공익 우선의 정신으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의원 모두는 우리 손으로 만든 의원윤리강령을 단순한 장식품으로 생각지 말고 참다운 의원생활의 신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얽매인 감정 표출을 자제하고, 구민의 신성한 권리를 대변하는 자인 동시에 공인임을 자각하여 진지한 자세로서 구민의 생활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의에서 의원 상호간의 솔직한 대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그간의 불편한 관계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흐트러진 마음을 가다듬어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보다 성숙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 의원 모두가 합심함으로써 우리 남구의회를 튼튼한 민주주의의 토론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다 함께 노력을 합시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미흡하나마 이것으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