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장택진  동료의원 여러분, 6월의 때이른 무더위가 한차례 지나가고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먼저 건강하고 밝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모습을 뵙게되어 대단히 반갑게 생각하며, 남구의회의 의정활동에 항상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바쁘신 업무중에도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이재용남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주민 여러분, 제2대 남구의회가 의정활동을 시작한지도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제1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치루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서 의원선서를 한 때가 벌써 2년이 지났다고 생각하니 빠른 세월의 흐름을 새삼 실감케 하는 것 같습니다. 
  그간의 원만한 의회운영과 충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적극 협조하여 주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말씀을 드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남구의회가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참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하여주시는 22만 남구구민 여러분과 이재용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기관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건데, 주민의 권익을 신장하고 주민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한 우리의 각오와 결의가 이제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민의 진정한 대표자로서 주민이 바라고 요구하는 부분들이 구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 입과 발이 되어왔으며 불우한 환경속에서 어려움에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을 지원하고 격려하여 왔으며 주민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를 살펴 올바르게 고쳐지도록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함께 잘사는 진정한 주민복리와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하는 제53회 임시회는 추경예산안을 비롯하여 주민생활과 직결되고 집행부서 조직구성에 근간이 되는 중요한 조례안들이 제출되어 있고 구정질문을 통하여 구민의 궁금증 해소와 구민의 바램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코자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계속되는 회기인만큼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불편과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마는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도모하고 구정업무 추진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라며 낭비없고 짜임새있는 예산이 편성되고 주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항들이 관계공무원의 답변을 통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도록 활기찬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철 무더위가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여름철은 태풍과 장마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과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가장 우려되는 때입니다. 그리고 각종 질병과 생활환경오염으로 주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가장 높은 때입니다. 자연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두철미한 예방대책과 방역과 소독활동에도 철저를 기하여 주민 모두가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써 나가야겠습니다. 
  현재 정국은, 금년 12월 18일에 치루게 될 대선정국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의 어려움과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사회의 각종 병폐들이 완치되지 못하고 있는 이 때에 선거라는 또 하나의 큰 관심사가 우리의 생활을 흐트러지게 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따름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3년째로 접어드는 제2대 남구의회가 보다 성숙된 의회상을 정립하고 진정한 주민의 대표자로서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는 동료의원 상호간의 결속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그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더욱더 활기차고 보람된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성하의 계절 7월에 개최되는 제53회 임시회가 훌륭한 대화의 장이 되고 보다 알찬 결실을 거둘 수 있는 귀중한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지혜를 한데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체력관리에도 특히 유념해 주시기 바라며, 끝으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