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순제  동료의원 여러분, 희망찬 새 봄을 맞이하는 을해년 3월, 금년 들어 두 번째 임시회를 개회하기 위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또한 이현희 남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께서 구정 업무에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켜보시기 위하여 참석하신 구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번 제34회 임시회에서는 집행기관에서 추진한 업무와 계획된 사업, 그리고 구민들의 생활불편사항 등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을 통하여 구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며, 현안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집행기관의 의견을 듣도록 하였으며, 또한 구민생활과 구정업무 수행에 직접 관련된 조례안 등을 처리하기 위하여 오늘부터 28일까지 7일간 열리게 되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가 우리 초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회의로써는 마지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난 4년간 돌이켜 보면 감개가 무량합니다. 30년만에 부활된 풀뿌리 지방의회가 아무런 준비와 계획도 없이 과연 원만한 의회를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주민들의 염려와 초기의 불리한 여건과 의정에 대한 자료와 지식도 없이 개원된 우리 의회가 오늘과 같은 기초를 다져 놓은 것은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그 동안의 열과 성을 다하여 연구하고 탐구한 노력의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다져진 기초위에 2대의회에서 민주적이고 생산적이며 실천하는 의회로 운영된다면 남구의회는 어느 의회보다 더욱 발전되리라고 본인은 확신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세계는 급속한 변와 개혁의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국가는 국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생존과 번영을 위하여 온 힘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민이 힘과 지혜를 한 데 모아 이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 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구민에게 희망을 주고 발전적인 남구가 되기 위해서는 경영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 중에 처리될 안건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심사와 활발한 토론을 통해 원만한 의안처리가 될 수 있도록 고견과 지혜를 십분 발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모든 것이 부족하고 미흡한 이 사람이 의장직을 수행하여 오면서 본의 아니게 의원 여러분이나 공무원 여러분들께 심기를 어지럽게 한 점이 있었다면 이것은 오직 우리 남구 발전을 위하고 구민을 위한 것이지, 개인 사감은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의회운영에 협조해 주신 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지역에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가뭄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전 구민과 본 의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